오늘 이유식에 들어갈 표고버섯 큐브를 만들었다.
중기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먹여본 적이 있는데
급하게 만드느라 사진을 찍지 못해서 중기 2단계 막바지에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하는데, 입자의 크기가 중기1계보다 약간 더 크게 만들었다.
표고버섯은 향과 맛이 좋아 각종 음식의 재료로 널리 이용되며,
생으로 이용하거나 말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생성되어 다른 건조 버섯과는 달리 상품성이 높아진다.
표고버섯의 영양 및 효능
표고버섯은 여러 가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최근 그 성분 중에 항암물질과
혈압 상승 억제 물질 등 각종 약리작용물질들이 발견되어 건강 증진 식품으로도 각광받게 되었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대변량을 증가시켜 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섬유소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유효하며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압 저하의 작용이 있다.
표고에는 항암, 물질인 렌티난(lentinan)이 함유되어 있어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2004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말린 표고를 10대 항암 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표고의 성분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어
감기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차를 끓여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신장병과 담석에도 효과가 있어
표고를 차처럼 달여 마실 것을 권하는 사람도 있다.
표고버섯 고르는 법
표고는 갓의 크기 두께 수분 함량별로 구분하는데, 갓이 안 핀 것,
두께가 뚜꺼운 것, 수분함량이 적은 것이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갓이 확 열리기 전에 수확한 것을 최고의 상품으로 치기에
갓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색이 선명하고 주름이 많이 가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생표고버섯은 갓의 크기가 일정한 것으로 갓이 열리지 않고, 두께가 1.5cm 이상 되는 것이 좋다.
갓의 색이 검은색은 상처가 많이 났다는 것으로 흰색이 좀 더 좋은 상품이다.
표고버섯 손질법
말린 표고버섯을 다시 부드럽게 하기 위해 물에 담가 놓으면 맛있는 성분이 녹아 그 육수를 사용한다.
그 육수는 흙 향기가 배어있다.
생표고는 갓 안쪽이 손상되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준다.
건표고를 물에 불려 사용할 때는 너무 오래 불리지 않고
설탕을 살짝 넣으면 빨리 불릴 수 있고 감칠맛 성분도 달아나지 않는다.
표고버섯 보관방법
3일 정도 냉장 보관하고 그 이후에는 소분하여 냉동 보관한다.
보관 시 3일 정도 냉장보관하나 그 이상 보관할 때는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밀봉을 하여 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초록마을에서 표고버섯 한팩을 구입했다.
이유식 식단표를 보고 필요한만큼 구매 후 큐브를 만들어주면 된다.
표고버섯을 말리면 비타민D가 더욱 풍부해진다고 한다.
말린 표고버섯을 사용해도 좋다.
표고버섯을 큰 볼에 담고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주었다.
버섯은 씻지 않고 키친타월로 닦아서 먹는 게 좋다고 하지만
아기가 먹을 재료라 불순물이 묻어 있을 수 있어서 흐르는 물로 빠르게 씻어주었다.
이유식에는 갓 부분만 사용할 거라 갓만 떼어내어 주었다.
갓 아랫부분은 따로 냉동보관 후 닭고기를 삶을 때 넣어주면
감칠맛 나는 닭고기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버리지 말고 꼭! 보관해야 한다 :)
베이비무브로 쪄줄 거라 잘 익히기 위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다.
자른 후 바로 찜기 위에 올려주어도 되고 다져서 내열용기에 넣고 쪄주어도 된다.
물탱크에 물 360ml를 채우고 베이비무브의 육수받이를 끼워준다.
저번에 육수받이 없이 그냥 바스캣에 올렸더니 버섯이 익으면서
수분이 나와서 물탱크로 들어가서 물과 함께 끓으며 넘치게 되었는데
그 넘친 물이 베이비무브 기계 안으로 들어가서 작동이 안 되었었다.
그렇게 베이비무브 기계 안으로 물이 들어가게 되면 물이 다 마를 때까지
베이비무브가 먹통이 된다ㅠㅠ 길면 3일까지 사용할 수 없다.
표고버섯을 스팀기에 넣고 뚜껑을 잘 닫아준다.
뚜껑에 스팀 구멍이 있는데 바깥쪽으로 가게 닫아주어야 한다.
재료가 익었는지 확인할 때 스팀구멍에서 나오는 스팀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재료의 양에 따라서 20분에서 30분 정도 푹 익혀주면 된다.
25분을 맞춰주고 중간중간 확인을 해주었다.
잘 익은 표고버섯은 다지기를 사용해서 다져주었다.
베이비무브의 믹서기는 곱게 갈리기 때문에 중기 2단계부터는
다지기나 직접 칼로 재료를 다져주면서 입자크기를 확인해 주는 게 좋다.
아기가 큰 입자를 잘 먹지 못하면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있는 믹서기를 사용해서
재료를 갈아주어도 된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입자의 크기를 확인하면서 다지기로 갈아주었다.
며칠 뒤부터 후기 이유식을 시작할 거라 입자를 좀 더 크게 먹이기 위해서
확인을 계속하면서 다져주었다.
아기가 커갈수록 입자 크기를 점점 늘려주며 큰 입자를 먹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기가 잘 먹지 못한다면 아기에 맞춰서 입자크기를 천천히 올려주어도 된다.
20g씩 여섯 개의 큐브가 완성되었다.
보통은 30g씩 큐브를 만들고 있는데 베이스죽의 양을 먼저 늘려보려고
몇 가지 재료는 양을 조절하고 있다.
아직은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소화가 잘 안 될 것 같아서
조절하고 있는데 아기가 잘 먹는다면 먹는 양에 따라서 큐브의 중량은 조절하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고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표고버섯과 궁합이 좋은 재료
소고기 - 표고버섯의 비타민이 소고기에 있는 칼슘과 철분 흡수를 도와준다.
표고버섯이 들어간 토핑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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