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유식] 양파 큐브 만들기

 

양파는 생후 6개월 이후 먹일 수 있는 식재료로

익히게 되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올라와서 아기들이 잘 먹는 재료이다.

닭고기를 삶을 때 같이 넣어주면 감칠맛도 더해줘서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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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이유식] 양파 큐브 만들기

 

중기이유식 양파 큐브 만들기

양파는 토마토, 수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3대 채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노동자들의 원기를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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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영양 및 효능

양파는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양파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퀘르세틴은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세포의 염증 및 상처를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양파에는 크롬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미량 무기질이며,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주므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주기도 한다. 

 

 

 

 

 

 

 

 

 

 

양파 고르는 법

좋은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이다.

또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푸석거리거나 속이 빈 경우가 있고,

보관을 잘못하면 악취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 좋은 양파를 구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 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양파 손질법

양파의 양 끝부분을 칼로 잘라낸 후 겉껍질을 벗겨내고, 깨끗하게 물로 씻어낸 후 사용한다.

양파의 세로줄을 따라 썰면 채를 썰기가 쉽고

세로줄에 맞추어 수직으로 크게 썰면 동그란 링 모양의 슬라이스를 만들 수 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때는

찬물에 잠깐 담가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알리신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양파 보관방법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비닐 팩 등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양파를 썩게 한다.

 밀봉하지 않고 망에 담겨 있는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가 서로 맞닿아 있으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차기 때문에 서로 닿지 않게 해 준다.

다만 껍질을 깐 양파나 손질 후 남은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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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표를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양파를 사용해 주면 되는데

30g씩 9일치를 만들기 위해서 한 개 전부를 사용했다.

큐브를 만들 때는 두세 개 정도 더 나오게 넉넉히 만들고

남는 큐브는 이유식양을 늘릴 때 하나씩 더 추가해 주어도 된다.

 

양파 양끝 부분을 자른 후 껍질을 제거해 주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양파를 골고루 잘 익히기 위해서 4등분을 해준 후 하나씩 떼어내서

베이비무브 찜기에 올려주었다.

양파를 익히는 방법은 찜기에 찌거나 끓는 물에 익히기 팬에 볶기가 있는데

편한 방법을 사용해 주면 된다 :)

 

 

 

 

 

 

 

 

 

베이비무브 물탱크에 물 360ml 정도를 채우고

찜기에 양파를 채운 후 뚜껑을 닫아준다.

 

 

 

 

 

 

 

 

 

 

 

 

베이비무브의 타이머를 15분으로 맞춰주었다.

재료의 양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 주면 된다.

 

 

 

 

 

 

 

 

 

 

 

양파가 익으면 투명해지는 잘 익었는지 모르겠을 때는 

역시 먹어보는 게 최고다 :)

 

 

 

 

 

 

 

 

 

 

잘 익은 양파를 베이비무브 오른쪽 믹서기로 옮겨준후

튐 방지커버를 올리고 뚜껑을 잘 닫아준다.

양파에 수분이 많아서 따로 육수나 물을 추가하지 않았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수분이 많은 재료나 잎채소는 곱게 갈리는 편이라 1단계로 맞춰주었다.

입자를 더 크게 먹이고 싶으면 칼로 직접 다져주는 게 좋다 :)

 

 

 

 

 

 

 

 

 

 

5초씩 끊어가면서 입자를 확인해 주면서 갈아준다.

잘 갈리지 않으면 육수를 약간 추가해 주면 된다.

 

 

 

 

 

 

 

 

 

딱 원하는 입자로 잘 갈아졌다.

아기가 잘 먹을 수 있는 입자로 갈아주면 되는데

점점 입자 크기를 늘려주어야 한다.

 

 

 

 

 

 

 

 

 

30g씩 총 아홉 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한 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중기이유식 1단계까지는 지퍼백에 큐브를 보관했었는데
점점 재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양이 많아져서 김밥보관통을 구매했다:)
큐브 크기와 딱 맞아떨어져서 보관이 편리하다.

 

 

 

 

 

 

 

 

 

 

양파와 궁합이 좋은 재료

소고기, 닭고기, 달걀, 양고기,

양배추, 당근, 오이, 피망, 감자등

 

 

 

 

 

 

 

 

양파가 들어간 토핑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