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양배추(적채) 이유식을 하기 위해서 2~3주 식단을 확인하고
오늘은 적양배추 큐브를 만들었다.
적당한 사이즈의 적양배추를 구입했다.
적양배추는 적채라고 불리는데 양배추의 한 종류이다.
일반 양배추보다 포도당, 과당, 시신, 비타민, 셀레늄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
적양배추의 효능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중기이유식] 적채 큐브 만들기/적채 토핑이유식/냄비사용 (tistory.com)
반으로 잘린 적양배추를 사서 잘린단면과 딱딱한 심 부분을 잘라내 주었다.
통으로 구매를 한 경우는 심 부분만 제거해 주면 된다.
잎을 하나씩 떼내어주었다.
볼에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넣고 물을 채워준다.
10분 정도 적양배추를 담가놓고 중간에 한두 번 손으로 뒤적뒤적해준다.
양배추를 세척하는 동안 물을 끓여준다.
찜기를 사용해도 되고 냄비를 이용해도 되는데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
으.... 기름때 같은 게 둥둥 떠다니는데 잔류농약인지
건강에 매우 해로워 보인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한 장씩 씻어내 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적양배추를 넣어준다.
슬슬 릴리팟 냄비도 작아지기 시작했다.
후기 이유식을 시작하려면 조금 더 큰 냄비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적양배추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면 아래에 있는 양배추를
위로 올리면서 골고루 익혀준다.
골고루 익히면서 잘 익지 않는 딱딱한 심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 주면서 익혀준다.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있는 믹서기에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믹서기를 1단계로 맞춰주었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곧 후기이유식으로 넘어갈 거라 1단계로 맞춰서 입자를 크게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믹서기의 특성상 생각보다 더 곱게 갈리기 때문에
입자를 더 크게 먹이고 싶으면 칼로 직접 다져주는 게 좋다 :)
입자를 확이하면서 갈아준다.
퍽퍽해서 잘 갈리지 않으면 적양배추를 삶았던 채수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갈아준다.
마음에 드는 입자로 잘 갈렸다.
점점 입자크기를 늘려줘야 하기 때문에
믹서기는 곧 졸업예정이다 :)
적양배추 큐브 30g씩 열두 개가 나왔다.
넉넉히 만들어두고 식단에 있는 큐브가 없거나
조금 더 먹이고 싶을 때 하나씩 추가해주고 있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한 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적양배추가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기기 전날 밤 냉동된 재료를
이유식 식기나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충분히 자연해동을 해준 후
먹이기 전에 전자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서 먹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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