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유식] 미역 큐브 만드는법/ 소고기미역죽

 
 
오늘은 중기이유식부터 먹을 수 있는 미역큐브를 만들어보았다.
소고기와 미역은 궁합이 좋은 식재료인데
미역의 끈적한 부분이 식이섬유로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
생미역이나 말린미역말린 미역 모두 사용가능하고 말린 미역을 샀다면
물에 불려서 사용하면되고 생미역이 있다면 물에 헹군 후 바로 데쳐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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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역국을 많이 끓여 먹어서 말린 미역이 항상 있어서
따로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걸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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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일반 채소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해 ‘바다의 채소’로 불린다.
 
 
 
 
 

미역의 영양 및 효능

 
말린 미역은 단백질 함량이 약 20%로 많고 지방(약 1%), 탄수화물(약 35%)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미역은 칼슘 함량이 많으며 그 양은 같은 양의 분유에 맞먹는다고 한다.
철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요오드를 다량 함유한다.
미역의 미끈미끈한 점전물은 알긴산이라는 것인데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을 해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 찬 성질의 두부와 따뜻한 성질의 해조류는 잘 어울린다.
 
 
 
 
 
 
 
 
 
 
 
 

미역 고르는 법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흑갈색으로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두껍고 탄력 있으며 크기가 대체로 일정한 것이 상품이다.
누런색을 띠는 것은 카로틴이나 엽록소가 파괴된 것으로 오래되었다는 증거.
미역 표면에 이물질이나 흰 반점이 붙어있는 것 역시 좋지 않다.
건조한 미역은 줄기보다 검은색에 가까운 것이 좋고,
또 미역의 줄기 부분인 심이 가늘고 광택과 윤기가 도는 것이 좋다.
물에 담갔을 때 잎이 조각조각 풀어지는 것은 피한다.
 
 
 
 
 
 
 
 
 
 
 
 
 
 
미역 손질법
 
말린 미역은 찬물에 불려준다.
빨리 불리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미역 속의
알긴산이 너무 빨리 빠져나와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미역 보관방법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신문지로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
생미역은 냉장보관 후 바로 조리해 먹거나 냉동을 시켜준다.
건미역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건냉한 곳에 보관한다.
미역 줄기는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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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찬물에 담가서 충분히 불려준다.
 
 
 
 
 
 
 
 
 
 
 
 

별이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엄마아빠가 먹을 미역국도 끓이기 위해서
넉넉히 불려주었다.
잘린 미역을 구매하면 나중에 손질이 더 편하다 :)
 
 
 
 
 
 
 
 
 
 
 
 
 
 
 

이유식 재료로 쓸 미역만 90g 건져냈다.
한 끼에 다른 야채 없이 소고기미역죽으로 먹여볼 거라
  30g씩 소분하기 위해서 90g을 사용했다.
미역과 김,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우리 몸에 좋은 점도 있지만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어서 자주 먹거나 과다섭취는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미역큐브를 만들 때는 식단을 보고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두고 바로바로 사용해 주면 된다.
 
 
 
 
 
 
 
 
 
 
 
 
 

물 500ml를 넣고 미역을 익혀준다.
 
 
 
 
 
 
 
 
 
 
 

미역은 충분히 익혀준다.
다시 끓여서 죽으로 만들어 먹이려면 살짝 데쳐도 되지만
큐브로 보관하고 이유식을 먹일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바로 돌려서 먹일 거라 푹 익혀주었다.
 
 
 
 
 
 
 
 
 
 
 
 

잘 익혀준 미역은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있는 믹서기로 옮긴 후
튐 방지 커버를 씌우고 뚜껑을 닫아준다.
미역은 미끌거려서 칼로 다지기 힘들기 때문에 
믹서기나 다지기를 사용해 주는 게 좋다.
 
 

 
 
 
 
 
 
 
 
 
 

베이비무브 믹서기 믹서기 모드를 눌러주고
2단계로 설정을 해준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3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5초 정도씩 끊어가면서 입자 크기를 확인해 주며 갈아준다.
 
 
 
 
 
 
 
 
 
 
 

미역 큐브

30g 큐브 여섯 개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을 더 먹여주어도 된다.
한 가지 토핑을 더 추가해도 되고, 베이스죽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은 조절가능하다 :)
 
 
 
 
 
 
 
 
 
 
 
 
 

냉동실에 넣기 전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을 써서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려둔 큐브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 또는 랩을 싸서 보관하면 된다.
냉동 보관했던 이유식 큐브는 먹이기 전날 냉장고로 옮겨 충분히 해동 후
먹이기 전 전자레인지나 찜기등을 이용해서 데워주면 된다.
 
 
 
 
 
 
 
 
 
 
 
 
 

미역과 궁합이 좋은 재료
 

소고기, 두부, 쌀, 참깨등
 
 
 
 
 
 
 
 
 
 
 
 

미역이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소고기미역죽

이유식을 먹이기 전날 이렇게 이유식 용기로 옮긴 후 자연해동을 해주고
전자레인지나 중탕을 해서 데워서 먹이면 된다 :)
쌀+현미 70 + 소고기 30+ 미역 30 이렇게 130g의 이유식이 완성됐다!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베이스죽을 좀 더 늘려주거나
토핑 한 가지를 더 넣어주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