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이유식 초기부터 먹일 수 있는 재료인데,
이유식 초기에는 사용량이 적어서 큐브로 만들지 않고
바로바로 미음으로 해서 줬었다.
하지만 이유식 중기로 넘어오면서 한 끼에 먹는 양도 많아지고
식단에 브로콜리가 많이 들어가게 돼서 큐브로 만들어서 얼려놓고
사용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쓰고 있다.
[중기이유식] 브로콜리 토핑 이유식/브로콜리 큐브 만들기/베이비무브
브로콜리는 야생 겨자(야생 양배추)에서 개조된 형질로
콜라비, 케일, 브뤼셀, 양배추 등과 한 기류에 속한다.
브로콜리 영양과 효능
브로콜리에는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칼륨이 100g당 370㎎이 들어 있고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추고 빈혈을 예방하는 엽산과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크롬도 함유하고 있다.
한편 열량은 100g당 28㎉로 체중 감량을 하려고 식이요법 중인 사람에게도 좋다.
브로콜리를 즐겨 먹으면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의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야맹증 개선, 면역력 증강, 피로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 고르는 법
브로콜리가 너무 큰 것은 색이 빨리 변하고 줄기가 질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를 때는 색상은 녹색이 진한 것을 고르고 크기는 작으면서도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또한 봉오리가 꽉 다물어져 있고 중간이 볼록한 것이 좋다.
브로콜리 손질법
브로콜리를 깨끗이 씻으려면 그릇에 물을 담아 꽃봉오리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뒤집어 놓으면 더 효과적인데
그릇에 꽉 차게 담고 10~20분가량 놓아두면 꽃봉오리가 열리면서 흙과 벌레 등 오염물질이 떨어진다.
끓는 물에 데칠 때는 줄기를 먼저 넣고 송이를 나중에 넣어 살짝 데치면
색이 선명해지고 씹히는 맛을 살릴 수 있다.
줄기 부분은 질길 수 있으므로 껍질 부분을 깎은 후 데쳐서 먹는다.
브로콜리 보관법
브로콜리는 장기 보관하기 힘들기에 빨리 먹는 것이 좋으나,
밀폐용기 혹은 지퍼백 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살짝 데친 브로콜리의 물기를 빼서 밀폐용기 혹은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면 2~3주까지 보관 가능하다.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세척하기 위해서
반으로 잘라주었다.
통으로 세척을 하려니까 봉우리가 다 잠기지 않아서
반으로 나눠서 물에 담가주면 더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과일야채 세정제나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세척을 해주면 되는데,
나는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사용해서 세척을 해주었다.
브로콜리가 충분히 잠기도록 물과 세정제를 넣어준다.
물 위로 둥둥 뜨는 브로콜리를 무거운 그릇으로 눌러서
물속에 잠기도록해준다.
브로콜리 자체에 물을 튕겨내는 성질이 있는데
물속에 잠기게 해두면 봉우리들이 열리면서 안에 있는
벌레나 불순물이 나오게 된다.
10분 정도 담가두었다.
불순물물이 물 위로 뜨는 게 보인다.
초기이유식에서는 브로콜리 꽃송이 부분만 사용하는데,
별이는 중기이유식중이라 줄기 부분도 약간 들어가게 잘라주었다.
남은 대는 지저분한 부분만 손질해서 엄마아빠 반찬으로 사용하면 된다 :)
깨끗하게 씻은 브로콜리를 베이비무브 찜기에 올려준다.
물은 360ml 정도 채워주었다.
찜기 뚜껑을 닫고 20분 정도 타이머를 맞춰주면 된다.
이번에 25분 타이머를 맞추어서 브로콜리가 너무 익어서
색깔이 갈색으로 변했다ㅜㅜ
2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찜기 뚜껑은 스팀구멍이 바깥쪽으로 가게 닫아준다.
재료가 익었는지 확인할 때 스팀구멍에서 나오는 스팀에
화상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해 준다.
브로콜리를 찌는 동안 남은 브로콜리를 물에 데쳐서
엄마아빠 반찬으로 만들었다!
예전에는 아랫부분은 다 잘라내고 봉우리 부분만 먹었는데
아래 대 부분에 영양성분도 많고 식감도 좋다고 해서
종종 사서 먹고 있다.
25분을 쪄주니 너무 익어버렸다.
타이머는 20분 정도 맞춰서 쪄주면 될 것 같다.
냄비를 이용한다면 5~10분 정도 삶아주면 된다.
잘 익은 브로콜리를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믹서기에 옮겨준 후
물을 약간 넣고 튐 방지 커버를 씌우고 뚜껑을 닫아준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중기이유식중인 별이는 웬만한 재료는 2단계로 갈아주는데
잎채소나 수분이 많은 재료는 2단계로 갈아주어도 너무 곱게 갈리고
브로콜리가 많이 익어서 이번에는 믹서기 단계를 1단계로 맞춰주었다.
많이 익은 브로콜리라 1단계로 갈아주었는데도 곱게 갈아졌다.
조금 더 큰 입자감을 원하면 갈로 직접 다져주는 게 좋을 것 같다.
30g씩 여섯 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은 조절가능하다 :)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을 적은 후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브로콜리와 궁합이 좋은 재료
아몬드, 오렌지 브로콜리(비타민 C)와 아몬드(비타민 E)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브로콜리에 오렌지를 곁들이면 비타민 C가 강화되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브로콜리가 들어간 토핑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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