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빵은 분유를 재료로 써서 만든 빵을 말하는데
분유를 사용해서 빵을 만들면 영양가가 높다.
분유 특유의 맛과 풍미때문에 고소함이 배가된다.
고구마 큐브를 많이 만들어놓고 고구마치즈볼, 고구마 티딩러스크를
만들어주었었는데 이번에는 고구마큐브로 고구마 분유빵을 만들었다.
별이는 계란 노른자 흰자 모두 알레르기 테스트를 마쳐서
계란이 들어가는 고구마 분유빵을 만들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아직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지 못한 아기들은
계란을 빼고 똑같이 만들면된다.
고구마 분유빵 만들기 재료
오리지널(계란) 분유빵
분유 20g
고구마 60g
달걀 1개 (or 노른자 1개)
쌀가루 10g(별이는 18g 사용)
물 30g(퍽퍽한 느낌이면 조금 더 넣기)
계란 없는 분유빵
분유 20g
고구마 60g
쌀가루 10g
물 30g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고구마 큐브 30g 두 개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서 녹여준다.
분유 20g (조절가능)을 빈 그릇에 넣어주고
녹여둔 고구마도 함께 넣어준다.
쌀가루는 유기농쌀(하이아미품종) 100%인 ORGA MOM을 사용했다.
한포에 18g씩 소포장이 되어있어서 18g 전부 사용했다.
쌀가루도 양 조절이 가능하므로 10g을 넣어 주어도 되고
이렇게 소포장되어 있는 걸 다 넣어주어도 된다.
별이는 계란 노른자 흰자 알레르기 테스트를 모두 마쳤지만
노른자만 분리해서 넣어주었다.
모두 사용해도 되고 아직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지 않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은 계란을 넣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물을 넣지 않고 섞어주었는데, 잘 섞이지 않았다.
그리고, 쌀가루가 조금 더 들어갔기 때문에
물 양을 조절해야 해서 30g을 넣고 조금 더 넣어주었다.
반죽이 너무 묽게 된다면 쌀가루나 고구마를 조금씩 더 섞어서
점도를 맞춰주면 되고,
너무 질게 되었다면 물을 추가해 주면 된다.
처음 만들어서 먹이는 간식이라 약간 묽은 감이 있게 만들어서
촉촉하게 먹이려고 물을 조금 더 넣어주었다.
별이의 이유식 재료 큐브로 사용 중인 큐브에 반죽을 담아주고
바닥에 탁탁 치며 공기를 빼준다.
전자레인지에 실리콘 큐브 뚜껑을 살짝 덮어준다.
다른 용기를 사용해서 반죽을 익혀준다면
위에 랩을 씌우고 포트로 구멍을 송송 뚫어 주고 익히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주었다.
한번에 너무 오래 돌리면 반죽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끊어가면서 돌려주어야 한다.
촉촉하게 익은 것 같다.
너무 뻑뻑하면 아기가 잘 먹지 못할 거 같아서
물을 조금 더 넣은 게 성공적이었다 :)
반죽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젓가락으로 찍어서 반죽이 묻어 나오지 확인을 한다.
반죽이 묻어 나온다면 뒤집어서 1분 정도 더 돌려주면 된다.
소근육 발달과 스스로 먹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조금씩 떼어서 부스터 식판에 올려주었다.
처음 먹어보는 간식이라 탐색을 하다가
입안으로 쏘옥 ~!
충분히 식혀서 한 개를 통째로 주었다.
잇몸으로 조금씩 끊어가며 잘 먹어준다.
이렇게 통째로 주거나 덩어리가 목구멍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보호자가 꼭!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
큰 덩어리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남은 빵은 렙에 싸거나 이유식 그릇에 담아 냉장보관 후
하루이틀 안에 모두 소진하는 게 좋다.
냉장보관한 빵은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다시 촉촉하게 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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