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소고기큐브 만들기 초기이유식 2단계부터 시작하는 소고기이유식 소고기육수 큐브/냄비사용/중기이유식/후기이유식

 
 
 
엄마에게서 가지고 나온 철분이 6개월이 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늦어도 6개월부터는 소고기 섭취가 필요하다.
보통 생후 5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면 쌀-> 야채-> 소고기 순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면 쌀 다음에 바로 소고기 이유식으로 들어가야 한다.
 
초기이유식에서는 양이 많지 않고 죽이유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소고기를 생으로 보관했다.
그때그때 핏물을 빼주고 쌀과 야채를 섞어서 베이비무브로 함께 쪘기 때문에
생으로 보관해도 번거로움이 없었다.
하지만 중기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소고기양도 많아지고
여러 가지 재료도 사용하며, 토핑이유식을 시작했기 때문에 익혀서 큐브로 만들어놓고
끼니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데워먹이는게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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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정육점에 가서 이유식용 소고기 안심을 부탁했지만 
안심이 다 떨어져서 우둔살로 구매를 했다.
꼭 안심이 아니어도 기름기 적은 부위를 사용하면 된다!
소고기는 냉동육보다는 냉장육으로 구매를 하는 게 좋다.
신선도를 위해 사오자마자 바로 손질해서 큐브로 만들어 보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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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이유식을 할 때 핏물을 빼지 않고 이유식을 만들었었는데,
신선한 고기였지만 이유식을 만들고 나서 냄새를 맡아보니 누린내가 났었다.
그 후 이유식을 할 때엔 꼭 핏물을 빼고 만들고 있다.
아기들에 따라서 잡내가 날 경우 이유식을 거부하고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핏물을 빼고 이유식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좋은 성분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0~20분 정도만 핏물을 빼준다 :)
 
 
 
 
 
 
 
 
 
 
 

이번엔 베이비무브로 소고기를 찌지 않고 냄비로 소고기를 익혀줬다.
그 이유는 베이비무브로도 육수를 받을 수 있지만, 
냄비를 사용해서 소고기를 익혀주며 불순물을 걷어주고 좀 더 편하게 육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잘 익히기 위해서 작게 잘라주고
물을 넉넉히 부어서 센 불로 끓여준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순물과 거품이 생기는데 모두 걷어내줘야 한다.
육수도 큐브에 넣고 얼린 후 이유식을 할 때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기 위해서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준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준 후 거품과 불순물이 사라지고
맑은 육수가 보일 때까지 걷어준다.
 
 
 
 
 
 
 
 
 
 
 
 
 
 
 

잘 익은 소고기를 믹서기에 옮긴 후 소고기 육수를 약간 부어준다.
퍽퍽한 소고기나 닭고기는 육수를 넣어주지 않으면 잘 갈리지 않기 때문에
고기를 익히면서 만들어진 육수를 조금씩 넣으며 갈아주는 게 좋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육수를 넣게 되면 너무 묽어지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며 넣어준다.
 
 
 
 
 
 
 
 
 
 
 
 
 
 
 
 
 
 

튐 방지커버를 씌우고 뚜껑을 덮은 후 베이비무브 믹서기 모드로 설정을 하고
믹서는 2단계로 맞춰주었다.
초기이유식에서는 3단계로 맞춰서 곱게 갈아주었다면
중기이유식중인 별이는 2단계로 맞춰서 약간 입자감이 느껴지도록 갈아주었다.
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중기이유식을 할 때도 아기가 입자감 있는 이유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천천히 입자감을 올려줘도 상관없다 :)
 
 
 
 
 
 

 
 
 
 
 
 
 
 
 
 

믹서기는 3초에서 5초 정도씩 끊어가면서 돌려준다.
믹서기 고장의 방지도 있고 잘 갈리는지 중간중간 확인을 해주면서 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고기가 잘 갈리지 않고 너무 퍽퍽한 느낌이 든다면
육수를 약간씩 추가하면서 돌려주면 된다.
 
 
 
 
 
 
 
 
 
 
 
 
 
 
 

잘 갈린 소고기는 큐브에 한 끼에 사용할 만큼씩 소분하면 된다.
중기이유식 기준 죽으로 먹일 땐 30g씩, 토핑으로 먹일땐 10~20g씩 소분하면 되지만
별이는 토핑이유식으로도 30g을 먹기 때문에 양 조절은 아기가 먹는 만큼에 따라
엄마가 조절해 주면 된다. 
 
 
 
 
 
 
 
 
 
 
 
 
 
 
 

30g씩 큐브 8개가 나왔다. 
큐브에 만든 날짜와 재료명을 써주고 하루정도 냉동을 시킨 후
지퍼팩이나 랩을 싸서 냉동보관을 하면 된다.
소화기가 약한 아기들은 오랫동안 냉동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기 때문에
날짜를 적어두고 최대한 빨리 재료를 소진하는 게 좋다.
2주 안에 소진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먹이는 게 좋으니 큐브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의 개수를 
생각하면서 만들면 된다.
 
 
 
 
 
 
 
 
 
 
 
 
 
 
 

소고기를 삶았던 육수는 따로 50g씩 큐브로 만들어놓았다.
베이스죽 큐브를 렌지에 돌릴 때 너무 되거나 소고기가 너무 퍽퍽할 때 하나씩 쓰거나,
죽으로 이유식을 먹일 때 하나씩 넣어서 같이 익혀준다. 
 
 
 
 
 
 
 
 
 
 
 
 

소고기가 들어간 토핑이유식 먹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