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유식] 배추 큐브 만들기

오늘은 중기이유식 재료인 배추큐브를 만들었다.
처음 사용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반이 잘라진 배추를 구입했다.
이파리만 쓰기 때문에 한통을 사도 될 것 같다.

배추는 무,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수분을 비롯해 칼슘과   칼륨,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이다.

배추의 영양 및 효능

배추는 수분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아 원활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배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배추 고르는 법

배추는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고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배추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한다.
잎과 줄기의 비율은 대략 2:1 정도 되는 것이 좋은 편이다. 일반적인 배추 1통의 무게는 3~4kg 정도가 적당한데 무게가 덜 나가거나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잘려있는 배추를 고를 때는 자른 단면이 하얗고 심 부분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며 속이 꽉 찬 것을 고른다.

 

 

 

배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파리 부분만 쓸거라 칼로 흰 부분은 잘라낸다.
잘라낸 부분은 된장국이나 어른들 반찬으로 활용 가능하다 :)

 

잘라낸 이파리를 베이비무브에 넣어준다.
숨이 죽으면 부피가 줄기 때문에 넉넉히 넣어줘도 된다.
처음 먹는 채소라 푹 익혀주기 위해서 20분 동안 쪄주었다.

 

 

 

 

잘 익은 배추를 믹서기로 옮기고 2단계로 맞춰준 후
5초씩 끊어서 갈아준다.
중기이유식이라 어느 정도 입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2단계로 맞춰준다.

작은 배추 반통밖에 쓰지 않아서 30g씩 큐브 세 개가 나왔다.

날짜와 채소이름을 적은 후 냉동하면 된다.
자리가 남아 적채큐브도 함께 만들어서 얼렸다.
하루정도 지난 뒤 지퍼팩이나 랩을 싸서 냉동보관 후
사용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