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기 이유식에도 쓸 수 있는 감자큐브를 만들어보았다.
초기이유식에는 소량만 사용하고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않아서
큐브를 만들 필요가 없었지만
중기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하루 두끼 이유식을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재료를 손질하고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큐브에 넣고 냉동시킨 후
사용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쓰면 된다.
감자의 영양 및 효능
감자는 수분(약 82%)과 탄수화물(약 14%)로 구성되어 있고, 인, 칼륨, 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감자의 전분은 위산과다로 생긴 질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손상된 위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자의 불소화물은 대장의 유익한 미생물 발육에 좋은 영양원이 되는데, 이렇게 증식한 미생물은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변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자는 소화가 잘 되고 열량이 낮은 편이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적격이다. 또한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철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감자 고르는 법
감자를 손으로 들었을 때 잘 여물어서 묵직하면서 단단한 것을 고른다.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으면서 부드럽고 씨눈이 얕고 적게 분포되어 있으며,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이 좋은 감자이다. 표면에 흠집이 나거나 물기가 묻어 있는 감자는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쉽게 썩기 때문에 잘 건조되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껍질이 일어나 있는 경우는 감자를 너무 일찍 수확한 것이므로 무르고 싱겁다. 또한 저장 기간이 오래될수록 수분이 감소하여 표피가 쭈글쭈글해지고 색이 검어지며, 무게가 가벼워지므로 이러한 것은 피하여 구매한다.
감자 손질법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감자의 껍질을 제거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감자를 장기간 보관하면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날 수 있는데, 이 부분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아린 맛이 나고 구토나 두통,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표면의 녹색 부분을 잘라내고, 싹은 씨눈 부위까지 크게 도려내어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아기 이유식을 할 때는 싹이 난 감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자 보관방법
감자를 상자 단위로 구매할 경우 처음 구매했을 때 감자를 모두 꺼내어서 상처가 나거나 썩은 감자는 모두 골라내는 것이 좋다. 상처가 나거나 썩은 감자가 섞여 있으면 다른 감자까지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자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하면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어두운 곳에 저장하면, 감자의 전분을 분해해 주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말타아제’가 천천히 감자의 단맛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보관하는 상자 등에 구멍을 내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상자에 사과를 한두 개 정도 함께 넣어 보관하면 사과에서 생성된 에틸렌 가스로 인해 감자가 싹을 틔우지 못하게 되므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진다.
감자 네 개를 껍질을 깎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를 했다.
이유식 식단표를 확인해서 필요한 만큼만 큐브를 만들어준다.
보통 얼린 큐브는 2주에서 3주 사이에 모두 사용하는 게 좋기 때문에
식단표를 보며 사용할 개수를 확인하고 큐브를 만들어주는 게 좋다.
별이의 이유식 식단에 감자가 앞으로 2주 동안 많이 들어갈 예정이라 4개를 준비했다.
베이비무브를 이용하여 감자를 쪄줄거라 빨리 익게 하기 위해서
얇게 잘라주었다. 통으로 찌게 되면 속은 익지 않기 때문에
잘라서 준비를 해준다.
탱크에 물 350ml를 넣어준다.
네 개를 잘랐더니 양이 너무 많아서 찜기를 3단까지 올려주었다 :)
역시나 이번에도 양조절은 실패다... 남으면 엄마아빠 간식으로 먹으면 되니까~
푹 익혀주기 위해서 30분 타이머를 맞췄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푹 들어가면 된다. 혹시 안 익었다면 10분 더 쪄준다.
스팀으로 쪄주어서 감자표면이 촉촉해졌다.
맨 위쪽은 아래보다 덜 익었을 수 있어서 확인을 해가며 타이머를
조절해 주면 된다.
다른 이유식재료는 믹서기로 윙윙 갈아주면 되지만
감자나 고구마 같이 밀도가 높은 재료는 매셔로 눌러서 으깨주면 된다.
혹시나 너무 퍽퍽한감이 있다면 물을 약간 넣고 으깨준다.
물을 약간 넣어줘야 큐브에 넣을 때도 힘들지 않기 때문에 약간 넣어주는 게 좋다.
별이는 아직 이유식중기 1단계라 얼린 큐브를 데운 후 물이나 육수를 더 섞어서
약간 무르게 줘야 잘 먹는다.
큐브에 30g씩 넣어준다.
감자를 너무 많이 준비를 해서 필요한 만큼만 큐브에 얼리고
나머지는 엄마아빠 간식으로 뇸뇸~!!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5g~20g씩 소분을 해두면 된다.
별이는 첫 번째 이유식은 죽으로 먹이고 두 번째 이유식은 토핑이유식으로 먹이는데
따로 적게 소분해놓지는 않고 30g을 전부 데운 후 먹이고 남으면 버리는데
거의 남기지 않고 먹는 편이다 :)
하루정도 얼린 큐브는 지퍼팩이나 랩핑을 해서 보관을 해두면 된다.
큐브에 오래 두는 건 좋지 않아서 하루이상 얼리지 않는다.
큐브를 사용한 이유식
얼린 큐브는 밤에 자기 전이나 아침 일찍 식판에 옮겨두고
냉장보관을 하다가 먹기 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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