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이유식] 전복 큐브 만들기 / 아기 전복죽 이유식

오늘은 후기이유식으로 전복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전복 큐브를 만들었다.

초록마을에서 아기 이유식 재료를 사러 갔다가

식단에는 없었지만 전복을 먹여보기 위해서 냉동 전복큐브를 하나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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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이유식] 전복 큐브 만들기 / 아기 전복죽 이유식

그냥 생물 전복으로 만들어주면 더 좋지만

생선 큐브들을 사러 갔다가 간단하게 먹여보기 위해서 전복큐브도 하나 구매했다.

다음에 전복죽을 만들 때는 전복 내장까지 사용하기 위해서

생물로 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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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5m 이내의 암반 지역에서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를 먹고 자라는 전복은 내장과 살에서 특유의 바다 향이 난다.

산란기는 11월경으로 산란하기 전 8월~10월에 가장 맛있고 겨울에는 살이 말라 맛이 없다.

양식은 전복의 주 먹이인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만을 먹으니 맛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장점을,

자연산은 보다 풍부한 먹이로 보다 깊고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지만

또한 먹이나 수온에 따라 맛이 양식보다 떨어질 수도 있음을 감안해서 선택할 일이다.

 

 

전복의 영양 및 효능

 

비타민,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전복은

노약자의 원기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 산모의 산후조리에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전복을 고아 먹이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아르기닌(argi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타 식품보다 월등히 많아

피로회복이나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전복 내장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에 효과가 있으며, 말린 전복포는 최고의 강장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전복 고르는 법

 

전복 껍데기가 울퉁불퉁하고 각종 패류(홍합, 굴)굴)와 이끼, 해조류 등이 붙은 것은 주로 자연산이고,

겉이 비교적 깨끗한 것은 양식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양식의 방법에 따라, 혹은 3~5년 이상 지난 양식에도 이끼나 패류가 붙기도 한다.

패각의 색은 먹이에 따라 달라지므로 싱싱함의 기준이 되기에는 어렵다.

살이 통통하게 찌고 탄력이 좋은 것이 싱싱함의 기준이고 패각과 살에 흠집이 없는 것이 좋다.

 

 

 

 

 

 

전복 손질법

 

소금을 살짝 뿌린 후 식재료 손질용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패각과 전복 바깥으로 삐져나온 족부 부분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깨끗한 물로 헹군다.

살과 껍질 사이에 숟가락 뒷면을 전복 머리 부분부터 밀어 넣어

위쪽의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전복 살을 뗀다.

전복 살과 내장을 분리한다.

전복 살에 있는 전복 입(이빨)을 제거한 후 다시 한번 물로 씻는다.

내장의 바깥쪽 주머니 모양의 부분에 살짝 칼집을 내어 모래주머니의

배설물을 씻어 낸 후 조리에 맞게 요리하거나 내장과 살을 분리하여 보관한다.

 

 

 

 

 

 

 

 

전복 보관 방법

 

살아있는 전복은 약 5도의 냉장고에서 2~3일 정도 더 보관할 수 있다.

이후는 가능한 익혀 먹거나 조리하여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조금 더 오래 보관하려면 살과 내장을 분리하여 깨끗이 씻어 냉동 보관한다.

내장은 물을 약간 섞어 믹서에 갈아 냉동시키면 죽을 끓일 때 등 조금씩 덜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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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여보는 재료이기 때문에 전복살만 있는 큐브를 구매했다.

큐브 하나에 30g씩 들어있고 총 90g으로 

15g씩 세 개의 큐브를 만들었다.

익히고 나면 생각보다 양이 많이 줄어든다.

 

냉동큐브는 사용하기 하루전날 냉장고로 옮겨서 냉장해동을 충분히 해준다.

 

 

 

 

 

 

 

한번 헹궈준 후 끓는 물에 넣고 익혀준다.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저어가면서 익혀주었다.

 

 

 

 

 

익히면서 위에 뜨는 거품을 모두 걷어주었다.

한번 더 헹궈줄 거지만 전복을 익힌 육수도 사용할 예정이라

거품은 전부 걷어내 주었다.

 

 

 

 

익힌 전복은 44~45g 왔다갔다 했다.

전복 같은 경우는 손질하기 번거롭지만

살아있는 전복을 사서 손질 후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

 

 

 

 

 

 

15g씩 총 세 개의 큐브가 나왔다.

전복 육수도 버리기 아까워서 큐브에 약간씩 넣어주었다.

전복으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토핑 반찬으로 주어도 되지만

처음부터 전복육수에 야채와 같이 익혀서 전복죽으로 3일 치를 만들어두고

냉동시킨 후 먹일 때마다 전날 냉장고로 옮겨서 해동하고

데워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큐브뚜껑에 날짜와 이름 큐브 1개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둔다.

죽이유식을 하는 아기들은 큐브를 소량으로 만들 때는

큐브에 얼리는 것보다는 이유식 용기에 바로 얼려두는 것도 좋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전복과 궁합이 좋은 재료

 

닭고기 소고기 미역 새우 우유 잣 냉이 참깨 치자 마늘 등

 

 

 

 

 

 

 

 

전복이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