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생후 6개월 이후 먹일 수 있다.
죽이유식으로 먹여도 되고 토핑이유식으로도 먹일 수 있다.
오늘은 닭고기 콩나물 양파 진밥 식단이 있어서 콩나물 큐브를 만들었다.
[이유식] 콩나물 큐브 만드는 법 / 아기 콩나물 이유식
초록마을에서 무농약 콩나물 300g짜리를 구매했다.
300g의 콩나물로 총 30g씩 다섯 개와 15g한개의 큐브가 나왔다.
콩나물 머리를 떼고 큐브를 만들어서 양이 적게 나온 것 같다 :)
콩나물은 대두를 발아시켜 뿌리를 자라게 한 것으로 데친 후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밥을 지을 때 넣기도 한다.
어딜 가나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콩나물이 가진 효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콩나물은 풍부한 비타민 C와 함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콩은 어두운 곳에서 발아를 거치면서 콩나물로 자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향이 풍부해지고 영양소가 많아진다.
콩보다 단백질 함유량은 약간 줄어들지만, 섬유질이 증가하고 기타 아미노산 화합물이 풍부해진다.
특히 콩에 전혀 들어있지 않은 비타민 C가 생성되는데,
콩나물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C의 양은 13mg으로 동량의 사과에 비해 세 배 수준으로 높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를 돕기 때문에 해장국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콩나물의 영양 및 효능
콩나물은 두 줌 정도면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이 모두 충족될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콩나물 100g 기준으로 약 800mg의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스파라긴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부분은 콩나물의 잔뿌리이므로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콩나물을 요리할 때에는 잔뿌리 부분을 다듬지 않는 것이 좋다.
콩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장내 숙변을 완화해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콩나물 고르는 법
콩나물은 머리와 줄기가 적당히 통통하고 노란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줄기 부분이 너무 통통하거나 잔뿌리가 전혀 없이 깨끗한 콩나물은
성장촉진제를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줄기가 무르거나 썩은 냄새, 약품 냄새가 나는 콩나물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콩 머리가 파란 것은 햇빛에 많이 노출된 콩나물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검은 반점이 있는 콩나물은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콩나물 손질법
콩나물은 맑은 물에 잘 씻어 콩 껍질과 짓무른 부분을 제거하여야 한다.
조리방법에 따라 머리나 꼬리 부분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스파라긴산이 잔뿌리 부분에 몰려있기 때문에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콩나물을 이용한다면 잔뿌리는 다듬지 않는 것이 좋다.
콩나물을 삶을 때에는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삶아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콩나물 보관방법
콩나물은 구입 후 바로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빛을 차단하기 위하여 검은 봉지로 밀봉하여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된다.
혹은 밀폐 용기에 콩나물을 담고, 콩나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은 후에 보관하면
더욱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가급적 단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콩나물을 볼에 담고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그리고 콩나물 대가리는 모두 떼어내 주었다.
만약 모두 사용할 경우에는 푹 익히고 잘 다져주어야 한다.
콩나물을 처음부터 물과 함께 냄비에 넣어주었다.
다진 후 찜기에 쪄줄까 익힌 후 다져줄까 고민하다가 익힌 후
다지기로 갈아주고 입자조절을 하기로 했다.
반대로 다져준 후 찜기를 사용해서 쪄주어도 된다.
콩나물은 5분 정도 푹 익혀주었다.
찜기를 사용한다면 10~15분 정도 쪄주면 되는데
콩나물의 특성상 오래 익혀도 아삭함이 있다.
콩나물을 잘 익혀주는데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체크를 했다.
콩나물을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어른들 김칫국이나 콩나물을 소량 두고
소금간만 한 후 콩나물국으로 먹어도 된다 :)
잘 익은 콩나물을 베이비무브 오른쪽 믹서기로 옮겨준 후
1단계로 맞춰주었다.
다른 다지기나 칼로 직접 다져주어도 되지만 한번 휘릭 다진 후
칼로 다져주면 훨씬 편하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짧게 끊어가면서 갈아주었다.
칼로 더 다져줄 생각이라 대충대충 갈았다.
대충 갈아주었는데 딱 원하는 입자로 갈아졌다!
따로 칼로 다져주지 않았다.
큰 입자를 먹기 힘들어하면 천천히 입자를 올려주어도 된다.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기가 잘 먹는 입자로 먹여주면 되고
입자크기나 이유식 농도는 아기가 잘 먹는 경우 빠르게 올려주면 된다.
30g씩 다섯 개와 15g짜리 한 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콩나물과 궁합이 좋은 재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콩나물이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육아 정보! > 별이 이유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경채 이유식 후기입자 크기 비교 (1) | 2023.09.05 |
---|---|
[후기이유식] 부추 큐브 만들기 / 부추 토핑 이유식 (0) | 2023.09.03 |
[이유식] 토마토 큐브 만드는 방법 / 아기 토마토 먹이는 시기 (1) | 2023.08.27 |
[후기이유식] 오징어 큐브 만들기/ 오징어 이유식 (2) | 2023.08.25 |
[후기이유식] 멸치 이유식 / 멸치 큐브 만드는 방법 (0) | 202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