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생후 6개월 이후 먹일 수 있다.
토마토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한 음식이어서 예전에는 돌이 지난 후
먹이도록 했지만 지금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일찍 접하게 하고 있다.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을 늦게 먹이기 시작하면 알레르기를 더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토마토가 들어간 이유식을 만들어보았다.
[이유식] 토마토 큐브 만드는 방법 / 아기 토마토 먹이는 시기
토마토는 특유의 선명한 붉은색 때문에 처음에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으나
1700년대에 들어서 음식의 재료로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따라서 푸른색 토마토보다는 완숙한 붉은색 토마토가 영양 면에서 더 이롭다고 할 수 있다.
토마토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붉은 색감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품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현재는 세계적으로 5,000종이 넘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흑토마토 등이 유통되고 있다.
토마토의 영양 및 효능
토마토는 칼로리(100g당 20Kcal)는 낮고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분 중 칼륨의 함량(210g)이 굉장히 높아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쉽게 하고,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또한 토마토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라는 성분은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그리고 토마토의 토코페롤 성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펙틴 함량도 높아 변비증에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에는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이 고농도로 함축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암물질로 서양 속담에 ‘토마토를 심는 가정에는 위암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
또한 이 리코펜 성분은 익혔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사용해도 그 영양분을 보존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로 조리하면 다른 비타민과 무기질의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다.
토마토 고르는 법
좋은 토마토는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모양이 균일하며 꼭지가 싱싱한 것,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다.
토마토는 보관할 때 꼭지가 아래로 가도록 하여 보관하는데,
이 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구매 시 꼼꼼히 살펴보고 사는 것이 좋다.
병충해를 입은 것이나 상처 입은 것이 섞여 있으면 쉽게 썩으며, 부
패가 옆에 온전한 토마토로 옮겨가기 쉬우므로 잘 살펴보고 구매한다.
토마토를 미숙과로 구매할 경우 실온에서 후숙 하여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 손질법
토마토 수프나 소스 등에 사용할 때에는 껍질 부분의 질긴 식감을 없애기 위해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길 때는 토마토 밑의 둥근 부분에 십자 모양의 칼집을 얕게 넣어준 다음
끓는 물에 약 10초 정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서 식히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토마토의 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으로 가른 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긁어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주로 날것으로 섭취하지만 가열해서 먹으면 단맛이 강화되고,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가열 조리를 통해 맛과 영양을 극대화할 수 있다.
토마토 보관방법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꼭지가 아래를 향하게 하고, 서로 겹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 저장할 경우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냉장 저장 시에는 5~10℃ 정도의 선선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의 채소 칸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 저장을 할 때는 1~2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이때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냉동시키면 바로 요리하기 좋다.
소스로 사용할 토마토를 냉동시킬 때에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봉지에 한 번 먹을 분량씩 담아 냉동시키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기농 무농약으로
구매하는 게 좋다.
하지만 유기농이 아니어도 세척을 잘해서 먹으면 된다 :)
초록마을에서 무농약 토마토를 구매했지만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물에 풀고 5분 정도 담가주었다.
야채세정제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도 된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후 꼭지를 제거해 주었다.
꼭지를 먼저 제거해 준 후 세척을 해주어도 된다.
처음 먹여보는 재료이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해 주기 위해서 아랫부분에
십자가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었다.
이렇게 칼집을 내주면 익히고 난 후 껍질제거가 쉽다.
끓는 물이나 찜기를 사용해서 익혀주면 된다.
나는 베이비무브를 사용해서 익혀주었다.
토마토 크기가 커서 25분 타이머를 맞춰놓았는데
크기와 양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 주면 된다.
끓는 물에 삶아줄 때는 1~2분 정도면 되지만 피부발진이 걱정된다면
푹 익혀주면 된다.
별이도 처음 먹는 재료라 푹 익혀주었다.
십자가로 칼집을 내주어서 껍질을 쉽게 깔 수 있었다.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까주어도 된다.
처음 토마토를 먹일 때는 씨 부분도 제거하고 과육만 사용하는데
씨 부분은 대충 칼로 쓱쓱 긁어내주었다.
다음 토마토를 먹일때는 씨까지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후기이유식중이라 칼로 입자를 크게 다져주었다.
중기 이유식중이라면 이것보다는 더 작게 다져주어도 된다.
칼로 다지기 힘들다면 다지기를 사용해 주어도 된다.
30g씩 8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토마토와 궁합이 좋은 재료
치즈 계란 오이 퀴노아 등
토마토가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육아 정보! > 별이 이유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이유식] 부추 큐브 만들기 / 부추 토핑 이유식 (0) | 2023.09.03 |
---|---|
[이유식] 콩나물 큐브 만드는 법 / 아기 콩나물 이유식 (1) | 2023.08.29 |
[후기이유식] 오징어 큐브 만들기/ 오징어 이유식 (2) | 2023.08.25 |
[후기이유식] 멸치 이유식 / 멸치 큐브 만드는 방법 (0) | 2023.08.23 |
후기 자기주도 이유식 큐브로 계란찜 만들기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