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유식은 하루 세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간을 고정해서 주는 게 좋다.
후기 이유식이 끝나고 완료기 이유식이나 빠르면 유아식을 시작하는데
가족들이 밥 먹는 시간에 같이 밥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오늘은 멸치가 들어간 식단이 있어서 멸치 큐브를 만들었다.
[후기이유식] 멸치 이유식 / 멸치 큐브 만드는 방법
멸치는 몸 크기는 작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2 - 20만 톤씩 생산되는
주요 수산 어종 중의 하나로 ‘칼슘의 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멸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산자원 중의 하나로 남미 연안,
지중해 등지에서도 예부터 동물 사료용 재료나 수산 식품으로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치를 말린 것 외에 젓갈로도 많이 유통되며 싱싱할 때는 횟감으로도 소비된다.
가장 작은 크기(2cm 전후)는 ‘소멸' 또는 '지루멸’이라 하여 값이 비싼 편이며
6-7cm 전후로 비늘이 곱게 덮인 것은 ‘고주바’라 부르고 가장 비싸게 취급된다.
몸길이가 15cm 전후의 ‘오바’라 부르는 대멸은 값이 가장 싸다.
큰 것은 국물을 우려내는데 쓰인다.
멸치의 영양 및 효능
멸치에는 특히 오메가 3 성분이 아주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뇌기능을 향상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된다.
DHA와 EPA 영양성분이 균형 있게 들어가 있어서 기억력 향상을 하고
노화로 인한 치매 발병률을 현저하게 낮춰주거나 예방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노화를 늦춰주고 방지해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멸치에 다량 함유가 되어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부건강을 증진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피부톤을 밝게 해 주고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멸치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또한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풍부한 칼슘은 혈관의 압력을 유지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고혈압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멸치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뼈 건강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안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멸치 고르는 법
외관에 손상된 부분이 없고 비늘이 붙어 있으며 반드르르하게 윤기가 있고,
짜거나 쓰지 않으며 은근한 단맛이 나는 것을 고른다.
소멸은 희거나 푸르스름한 색, 중멸·대멸은 맑은 금빛을 띄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마른 것,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 짠맛이 강한 것은 피한다.
선명하지 않은 모양에 등 쪽은 연한 갈색, 배 쪽은 연한 연두색을 띠고
아가미에서 꼬리까지 2~3mm의 선명한 은백색 띠가 있는 것은 중국산이다.
멸치손질법
볶음·조림용은 이물질만 제거하고 통째로 사용하거나
큰 것은 머리와 내장 부분을 떼어낸 후 반으로 갈라 뼈를 제거한다.
국물용은 머리와 내장 부분을 떼어내고 우려야 쓴 맛이 나지 않는다.
이유식으로 사용할 때는 짠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사용한다.
멸치 보관방법
구입 후 바로 비닐 팩이나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기간 보관 시에는 변질의 우려가 있으므로 냉동실에 보관해야 고유의 맛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다.
단 냉동 보관한 멸치는 눅눅하므로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리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수분을 날리는 것이 좋다.
멸치는 쿠팡에서 구매를 했고 다른 이유식재료들을 구매했던 곳에서 구매를 했다.
집에 있는 멸치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생각보다 멸치 사이즈가 커서 익힌 후 갈아주었다.
염도를 줄인 멸치라고는 했지만 짠맛이 있기 때문에
물에 담가두어서 짠기를 더 빼주었다.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아서 간을 조금씩 해주거나
무염유아식을 하지 않는다면 바로 사용해 주어도 된다.
냄비에 물을 받고 물에 담가두었던 멸치를 넣고 끓여준다.
하나씩 먹어보면서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3분에서 5분 정도면 충분하다.
중간중간 거품이 올라오는 것은 걷어주었다.
잘 삶아진 멸치를 베이비무브 오른쪽 믹서기로 옮긴 후 뚜껑을 닫아준다.
멸치 크기가 작거나 아기가 잘 씹을 수 있으면 갈아주는 건 생략해도 된다.
처음 먹는 재료라 약간 갈아주기로 했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칼로 직접 다져주거나 다지기를 사용해서 다져주어도 된다.
1단계로 맞춰주었다.
짧게 짧게 끊어가면서 입자 크기를 확인하며 갈아준다.
멸치가 2등분이나 3등분 정도만 되게 갈아주었다.
중간중간 갈리지 않은 멸치는 그냥 큐브로 얼렸다.
이 정도는 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입자 조절은 대충 해주었는데
큰 입자나 약간 딱딱한 재료를 잘 먹지 못한다면
아기에게 맞춰서 곱게 갈아주면 된다.
80g의 멸치로 20g씩 열개의 큐브와 10g 하나의 큐브가 나왔다.
양을 조금 늘려주어도 되고 적게 만들어주어도 된다.
식단을 보고 야채가 많이 들어간다면 20g씩만 만들고
야채가 적게 들어간다면 30g씩 만들고 있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멸치와 궁합이 좋은 재료
미역 잣 우유 식초 된장
시금치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한다.
멸치가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