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오늘은 케일큐브를 만들었다.
토핑이유식으로 먹여도되고 죽이유식으로 먹여도 된다.
별이는 큐브로 재료들을 만들어두었다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죽이유식이나 토핑이유식으로 주고 있다.
중해가 원산지인 케일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어 대표적인 슈퍼 푸드로 애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잎이 넓고 평평한 모양으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쌈케일과
마치 도톰하고 튼튼한 겨자잎처럼 잎이 곱슬곱슬한 곱슬케일,
그리고 녹색과 적색을 함께 갖고 마치 상추처럼 겹겹이 자라는 꽃케일 등이 유통된다.
대부분의 채소류가 그렇듯 케일 역시 가열 시 비타민 등 유용한 영양소가 많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는 좋다.
하지만 이유식으로 먹일 때는 잘 익혀서 먹여야 한다.
케일의 영양 및 효능
케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이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항암효과에도 좋으며,
면역력 향상은 물론 각종 암 예 방에도 도움을 주고 니코틴과 같은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도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케일은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를K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재 중 하나이며,
칼슘과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이 외에 케일에는 수분(89.7%), 탄수화물(4.1%), 단백질(3.5%), 지질 등을 비롯해
다량의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케일 고르는 법
케일은 잎이 진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고, 들어보았을 때 묵직하고, 표면에 반점이 없는 것이 좋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좋지만 쌈이나 샐러드용으로는 부드러운 어린잎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케일은 병충해에 약해 농약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오히려 벌레 먹은 케일은 농약의 영향을 덜 받은 케일일 가능성이 높으니 케일 구매 시 참고하면 좋다.
케일 손질법
뿌리나 잎에 묻은 이물질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한다.
잎이 큰 주스용 케일로 주스를 만들 때는 잎 대가 억세고 굵어 식감을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잎 부분만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녹즙을 만들 때 식초나 레몬 등을 넣어 함께 갈면 비타민 C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익혀서 섭취할 때는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5분 이상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샐러드에 활용할 때는 로메인 상추와 함께 사용하면 케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케일 보관방법
케일은 잎이 쉽게 시들 수 있기 때문에 신문지나 비닐 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먹어야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초록마을에서 유기농 케일을 구매했다.
케일은 병충해가 심한 채소이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유기농 무농약 케일을 구매하는 게 좋다.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물에 풀고 10분 정도 담가주었다.
과일야채 세정제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세척해 주어도 된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을 해준다.
두꺼운 줄기 부분은 제거해 주었다.
배추처럼 V자로 잘라주어도 되지만 어느 정도 질긴 음식을
씹기 시작해서 아랫부분만 잘라내었다.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주었다.
냄비에 들어갈 정도로 손질을 해주면 된다.
중기이유식 막바지쯤부터 베이비무브보다는 냄비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큐브를 만드는 양이 많아져서 냄비가 빠르고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냄비를 사용해도 되고 베이비무브나 찜기를 사용해도 된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익히는 시간은 5분 정도면 충분하다.
중간중간 잘리지 않는 대 부분이 보이는데
약간의 줄기는 들어가도 상관없다.
잘 다져지지 않는다면 먹이면서 빼주어도 된다.
가끔 이유식을 먹이면서 엄청 긴 야채들이 나오기도 한다 :)
베이비무브 오른쪽 믹서기에 케일을 담고 1단계로 맞춰준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칼로 직접 다져주거나 다지기를 사용해서 다져주어도 된다.
칼로 직접 다져주어도 되지만 다지기를 이용해서 대충 다진 후
입자 조절하는 게 더 편하다.
후기이유식중이라 입자를 크게 만들어주었다.
큰 입자를 잘 먹지 못하는 아기라면 아기가 잘 먹는 입자로
만들어주면 된다.
30g씩 여섯 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케일과 궁합이 좋은 재료
사과, 레몬, 파인애플, 당근, 옥수수
고구마, 파프리카, 마늘, 버섯, 양파, 퀴노아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등
케일이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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