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이유식으로 아스파라거스 큐브를 만들었다.
시판이유식에도 자주 들어가는 식재료라고 한다.
소고기를 먹을 때 최애 야채인데 엄마가 좋아하는 만큼 별이도
잘 먹어주길... :)
[후기이유식] 아스파라거스 큐브/아스파라거스 이유식
큰 아스파라거스보다는 미니아스파라거스가 더 부드러울 것 같은데
집 근처 마트에 큰 아스파라거스밖에 없어서 일단은 소량만 구입했다.
큰 아스파라거스 여섯 개를 사용해서 30g씩 두 개의 큐브가 나왔다.
아스파라거스란?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 로마 시대 때부터 섭취한 고급 채소로
16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부터 재배되었다.
과거에는 흰색 아스파라거스가 많이 생산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영양소 함량이 낮아
최근에는 녹색 아스파라거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영양 및 효능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 특유의 씁쓰름한 맛의 주성분인데,
주로 싹이 튼 콩류에서 발견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 작용을 돕는다.
피로 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으며,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콩나물의
1000배에 이를 정도로 많아 숙취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봉오리에는 유기 화합물인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 및 이뇨작용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효능이 있는 루틴은 수용성 성분이므로
아스파라거스를 데친 물도 조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거스 고르는 법
봉우리는 단단하고 끝이 모여 있는 형태의 것이 좋으며, 줄기는 굵지만 연한 것이 좋다.
녹색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향기가 진하고 초록색이 선명한 것일수록 신선하다.
자른 단면이 말라 있거나, 아래쪽이 딱딱해져 쓴맛이 나는 아스파라거스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니 피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 손질법
줄기의 질긴 껍질은 벗겨서 손질한다.
연하고 어린 아스파라거스는 그대로 조리해도 되지만
굵은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줄기 아랫부분의 겉 섬유질이 질겨 잘 먹지 않는다.
아스파라거스를 휘어 꺾어지면 위쪽 줄기 부분만 먹거나 아래 줄기의 질긴 껍질을 벗겨내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에는 뿌리 부분을 먼저 데치고 난 후 전체를 끓는 물에 담가야 고르게 익는다.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찬물에 헹구면 탄력 있는 식감을 낼 수 있지만,
영양성분이 손실되므로 찬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거스 보관방법
젖은 신문지에 싼 후 비닐 팩이나 랩에 담아 보관한다.
밑동 끝을 조금 자른 후 물이 담긴 그릇에 담가 보관한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젖은 신문지에 싼 후
비닐 팩이나 랩에 담아 두거나 밑동 끝을 조금 자른 후
물이 담긴 그릇에 담가 보관하는 등 수분의 증발을 최소화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스파라거스는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을 하면 1년 이상 장기 보관도 가능하다.
베이킹소다나 과일야채 세정제를 사용해서 세척을 해준다.
나는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물에 풀어주었다.
아스파라거스는 아랫부분이 두껍고 질긴 부분이라
약간 잘라주었다.
미니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해도 이유식에 사용할 때는
아랫부분은 약간 잘라내 주고 사용하는 게 좋다.
필러를 사용해서 질긴 부분은 껍질을 벗겨주었다.
연한 아스파라거스는 굳이 벗겨주지 않아도 되지만
아기가 먹는 재료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랫부분은
껍질을 벗겨내는 게 좋다.
익힌 후 다져주어도 되지만 다진 후 찌기 위해서 베이비무브 믹서기를 사용해서
먼저 다져주었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베이비무브 1단계로 맞춰준 후 갈아주었다.
칼로 직접 다져주거나 다지기를 사용해서 다져주어도 된다.
입자크기를 확인하면서 짧게 끊어가면서 갈아주었다.
후기이유식 중이라 입자를 크게 크게 만들어주었다.
아기가 잘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다져주면 되는데
큰 입자를 잘 먹으면 빠르게 입자크기를 늘려주는 게 좋다.
내열용기에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베이비무브 물탱크에 물 360ml 정도를 채운 후
뚜껑을 닫고 타이머는 25분을 맞춰주었다.
양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 주면 되는데 소량이지만
딱딱한 아스파라거스를 푹 익히기 위해서 넉넉히 시간을 잡았다.
잘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먹어보았는데
아스파라거스의 특성상 익혀도 약간의 아삭함이 있다.
30g씩 두 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아스파라거스와 궁합이 좋은 재료
토마토, 닭고기, 소고기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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