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초기이유식부터 사용 가능한 재료로 알레르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미음으로 먹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후기 이유식을 하고 있는 지금도 자주 먹이는 재료로 오늘은 양배추 큐브를 만들었다.
초록마을이 문을 열지 않아서 근처 마트에서 양배추를 구입했다.
잘라져 있는 양배추를 구입했는데 잘린 단면이 싱싱하지 않아 보여서
큐브를 만들기 전에 모두 잘라내 주었다.
중기이유식부터 큐브를 넉넉히 만들어두고 한 끼 양이 적어 보이면
있는 큐브 하나씩 추가해주고 있다.
꼭 식단표대로 할 필요 없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재료를 조합해서
먹여주어도 된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의 품종은 매우 다양한데 현재는 푸른 양배추, 적양배추,
사보이 양배추, 방울 다다기 양배추 등이 일반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별이는 푸른 양배추와 적양배추를 먹여보았다.
푸른 양배추의 소비량이 가장 많으며 샐러드와 볶음요리, 숙채 등으로 활용되고 있고,
적양배추는 샐러드 채소, 즙 등 제한적으로 사용되나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방울 다다기 양배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방울토마토만큼 작은 크기에 일반 양배추보다 2배 이상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양배추 큐브를 만들 때는 방울 다다기 양배추로 만들 예정이다 :)
양배추의 영양 및 효능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소 함유량이 다른데,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양배추의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위장관 내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양배추는 또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양배추를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2%나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양배추의 속으로 들어갈수록 높아지며,
심지 부위에는 특히 위장에 좋은 비타민 U 성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양배추의 심지는 단단하고 질겨 대부분 버리고 있는데,
심지를 살짝 찐 후 분쇄기에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좋다.
이유식에서는 너무 딱딱한 심 부분은 제거하고 사용한다.
양배추 고르는 법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묵직하고 양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느낌 없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잎이 시들거나 상처가 있고 벌레가 먹은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양배추를 쪼갰을 때 추대(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는 현상)가 올라오거나
노란색으로 변한 부위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양배추 손질법
양배추는 병충해에 약한 채소로 재배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겉잎을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차로 세척하고,
식초를 탄 물에 1~2분 정도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2차 세척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양배추에 함유된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식으로 즙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가열 조리를 해야 할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 보관방법
양배추를 실온에 보관할 경우 쉽게 건조되고 색이 변한다.
따라서 바깥쪽 잎 2~3장을 떼 양배추의 몸통을 싸서 보관하면 건조,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거나 가운데 심 부분의 수분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채운 후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사용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한다.
이렇게 냉동 보관한 양배추는 국거리나 볶음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통 양배추를 구입한 게 아니어서 잘린 단면 부분은 모두 잘라내 주었다.
심지를 잘라낸 양배추를 한 장씩 떼어낸 후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주었다.
과일 야채 세정제를 사용해도 되고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탄 물에
담가주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주어도 된다.
오늘은 베이비무브를 사용하지 않고 끓는 물로 익혀주었다.
찜기를 사용해도 되고 끓는 물에 익혀주어도 된다.
찜기를 사용할 때는 20분 정도 쪄주면 되고
끓는 물로 익혀줄 때는 10~15분 정도 양에 따라서
시간을 조절해 주면 된다.
물이 끓는 동안 담가두었던 양배추를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 주었다.
양배추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야채라고 한다.
무농약 친환경 유기농 양배추가 아니라면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배추를 넣어준다.
양이 많아서 두 번 나눠서 익혀주었다.
양배추가 익으면 투명해지는데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혀주면 된다.
잘 모르겠을 때는 먹어보는 게 좋다.
부드럽게 씹힐 때까지 푹 익혀준다.
10분 정도 끓는 물에 익혀주었다.
양이 많아서 두 번 나누어서 양배추를 익혀주었다.
잘 익은 양배추를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있는 믹서기에 담아준 후
1단계로 맞춰주었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입자감이 있게 갈기 위해서 짧게 짧게 끊어가면서 갈아주었다.
잘 갈리지 않는다면 양배추를 삶았던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갈아주면 된다.
어느 정도 입자감이 있게 갈아주었다.
큰 입자를 먹기 힘들어하면 천천히 입자를 올려주어도 된다.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기가 잘 먹는 입자로 먹여주면 되고
입자크기나 이유식 농도는 아기가 잘 먹는 경우 빠르게 올려주면 된다.
중간중간 너무 큰 덩어리는 빼주면서 큐브에 넣었다.
30g씩 12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양배추와 궁합이 좋은 재료
소, 닭, 돼지, 쌀 등 다른 채소들과 궁합이 대부분 좋다.
당근과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둘을 익혀서 같이 먹는 건 상관없다고 한다.
'육아 정보! > 별이 이유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이유식] 느타리버섯 큐브/ 느타리버섯 토핑이유식 (0) | 2023.08.08 |
---|---|
건포도 이유식 만드는방법 / 건포도 큐브 (0) | 2023.08.06 |
[이유식] 가지 큐브 만들기 (0) | 2023.08.01 |
[후기이유식] 게살 큐브 만드는법 (2) | 2023.07.28 |
이유식 거부하는 아기 자기주도이유식 소고기밥볼 만드는방법 (0)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