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으로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가지는 6개월 이후 가능하다.
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가지를 먹이게 되었는데 오늘은 가지 큐브를 만들었다.
늦게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들은 초기이유식에서도 먹일 수 있다.
초록마을에서 유기농가지 두 개가 들어있는 것을 구매했다.
두 개 합쳐서 240g이었고 30g씩 큐브로 만드니 7개가 나왔다.
가지의 영양 및 효능
가지는 100g당 17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고,
가지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히아신과 나스닌은
혈관 속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여 암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폴리페놀 성분과 함께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지는 수분 함량이 94%로 매우 높고, 칼륨도 풍부하여 이뇨 작용을 돕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가지 고르는 법
가지를 고를 때에는 꼭지 끝이 싱싱하고 마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며, 품종 고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과실 표면에는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고, 꼭지에 주름이 선명하게 드러난 것은 잘 익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색깔은 검보라색으로 선명하고 광택이 있으며, 손으로 만져보아 단단한 것이 좋고,
크기는 17~20cm 정도로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
손에 올렸을 때 가벼운 것은 수분이 손실되어 속이 텅 비어 있는 것이니 주의해야 한다.
가을에 수확하는 가지는 씨가 적고 조직이 치밀해서 맛이 더욱 좋다.
가지 손질법
가지는 꼭지만 제거하여 껍질째 먹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를 물에 충분히 담가 놓으면 떫은맛이 우러나와 먹기가 수월해진다.
농약 성분이 걱정된다면 가지를 손질할 때 농약이 모여 있는 가지 끝부분을 잘라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세척 후에는 조리법에 맞게 썰어서 사용하면 된다.
가지 보관방법
가지는 저온에 약하므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고, 8℃ 이하에서는 가지 속살 색이 검게 변하니 주의한다.
냉장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고 시들기 전에 사용하여야 한다.
오랜 보관을 위해 굵게 잘라서 소금에 절여 물을 빼고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씻은 다음 세로로 얇게 썰어 햇볕에 널어 말린 후 비닐봉지에 보관해 두었다가 나물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지는 익히고 나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입자감이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진 후 익혀주는 게 좋다.
초기 이유식에서 가지를 쓰게 된다면 익힌 후 다져주고
중기, 후기 이유식에서는 다져준 후 익혀주면 된다.
별이는 처음 먹어보는 재료라 익힌 후 다져주었다.
다음 가지 큐브를 만들 때는 입자감이 있게 만들거라 다진 후 익혀줄 예정이다.
가지는 껍질까지 먹기 때문에 세척을 잘해주어야 한다.
친환경 무농약이지만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물에 풀고 10분 정도 담가주었다.
과일 야채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깨끗하게 씻어준 가지는 끝 부분을 잘라주었다.
무농약이 아닌 가지는 끝부분을 꼭 잘라버리고 사용해야 한다.
처음 먹여보는 재료라 작은 입자로 줄 예정이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입자를 크게 먹이려면 이때 원하는 입자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베이비무브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가지를 넣어준다.
타이머는 15분 맞춰주었다.
팬에 볶아주어도 되고 끓는 물에 익혀주어도 된다.
팬에 볶을 땐 2분 정도면 숨이 죽기 시작하고 약불로 줄이고 3분 정도 더 볶아주면 된다.
오래 익히면 죽처럼 돼버리기 때문에 식감이 있게 만들 때는 시간 조절을 잘해주어야 한다.
잘 익은 가지를 베이비무브 오른쪽 믹서기로 옮겨준다.
식감이 있게 먹이려면 베이비무브 타이머를 10분 정도로 맞춰주고
중간중간 확인해 주면 된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1단계로 맞춰주었지만 가지의 특성상 오래 익히면 입자감이 있게 갈리지 않는다.
입자를 크게 먹이려면 가지를 먼저 원하는 크기로 다진 후 익혀주어야 한다.
2~3초씩 끊어가면서 갈아주었다.
가지를 많이 익히게 되면 이렇게 입자감이 거의 없게 갈아진다.
30g씩 큐브 일곱 개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가지와 궁합이 좋은 재료
토마토, 레몬, 마늘, 참깨, 소고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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