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생후 6개월 이후 먹을 수 있는 재료이다.
지금처럼 더운 여름 무는 맛이 없다고 하는데
쪄서 직접 먹어보니 달달하니 괜찮았다.
추운 겨울에 단맛이 더 올라간다고 하니 참고하세용~
[중기 이유식] 무 큐브 만드는 방법/무 토핑이유식
무 하나를 사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잘라져 있는 무를 구매했다.
통으로 사서 이유식을 하고 남은 무를 어른들 반찬을 만들어먹어도 된다 :)
무의 영양 및 효능
무는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mg이나 되어서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무에 함유된 메틸메르캅탄 성분은 감기 균 억제 기능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고,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은 독성을 제거해 주고 식중독 예방과 항암효과에 좋다.
위장 기능을 증진해 주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고,
높은 수분 함유량으로 탈수 증상을 막아준 다고 한다.
특히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무 고르는 법
무를 고를 때는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 것,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은 무다.
무청(잎)이 잘려 있는 경우 잘린 쪽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든 무는 당분이 떨어지고 식감이 퍼석거려 맛이 없기 때문이다.
줄기를 잘랐을 때 단면이 파랗게 생기가 있고 수분감이 보이면 바람이 들지 않은 좋은 무이다.
무 손질법
무는 깨끗이 씻은 후 사용 용도에 따라 잘라 사용한다.
무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달라 용도에 맞게 부위를 선택해 사용하면 좋다.
무청과 가장 가까운 윗부분은 단맛이 강해서 샐러드나 생채에 적합하고,
중간 부분은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있어 국이나 전골, 조림 등에 사용하면 좋다.
뿌리가 있는 아랫부분은 맛이 가장 알싸하고 식감이 단단해 무나물이나 익힘 요리에 적합하다.
무 보관방법
무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4~5℃의 온도가 적합하다.
저장할 때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아 뿌리에 바람이 들 수 있으므로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신문지에 싼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저장하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그때그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해도 좋다.
필요한 만큼 잘라내서 껍질을 벗겨준다.
필러로 벗기는 것보다는 칼로 깎아주거나
저렇게 두고 잘로 위에서 아래로 조금씩 벗겨주어도 된다.
잘린 무를 구매했기 때문에 잘려있던 단면도 칼로 잘라서 버려준다.
통으로 샀다면 그냥 바로 사용해도 된다.
2~3주 식단을 보고 무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 후 필요한 만큼 준비해 준다.
별이는 2주 동안 큐브 여섯 개가 필요해서 180g을 준비했다.
30g씩 여섯 개의 큐브를 만들 예정이다.
두세 개 정도 더 넉넉히 만들어주는 게 좋다.
베이비무브 믹서기나 다지기를 사용하면 곱게 죽처럼 갈리기 때문에
입자감이 느껴지게 하려고 미리 다져서 찌기로 했다.
익힌 후 칼로 다져주어도 된다.
무를 채 썰듯 썰어준 후 작게 다져준다.
입자 크기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크기에 맞춰서 조절해 주면 된다.
후기 이유식을 곧 들어갈 예정이라 입자를 늘렸다.
푹 익혀줄 거라 아기가 잘 먹지 못한다면 먹일 때 수저로 으깨서 먹여주면 된다.
물탱크에 물 360ml 정도를 채우고 무를 찜기에 올려준다.
용기 높이가 맞지 않아서 높이를 딱 맞추지 않고 저렇게 칸막이 하나만 사용해서
2층을 만들어주었다 :)
이유식 후기가 다되어가니 이렇게 잔머리를 쓰는 여유도 생긴다.
베이비무브 타이머를 30분 맞춰주었다.
재료의 양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 주면 된다.
타이머가 울리고 무가 잘 익었는지 확인을 해준다.
크게 잘라진 무였으면 젓가락을 사용해서 익힘 정도를 알았을 텐데
이미 다진 후 쪄준거라 직접 먹어보았다.
여름무는 맛이 없다고 했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무가 쪄지면서 무 자체에서 수분이 많이 나온다.
그 채수까지 잘 섞어준다.
30g씩 여섯 개의 큐브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이나 베이스죽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입자가 약간 큰 것 같지만 푹 익혀주었기 때문에
먹여보고 잘 먹지 못한다면 으깨서 먹여주면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30g짜리는 따로 적어두지 않는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중기이유식 1단계까지는 지퍼백에 큐브를 보관했었는데
점점 재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양이 많아져서 김밥보관통을 구매했다:)
큐브 크기와 딱 맞아떨어져서 보관이 편리하다.
무과 궁합이 좋은 재료
닭고기, 우유, 버터 등
무가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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