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은 초기이유식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재료로
초기이유식에서 단호박 미음으로 먹일 수 있다.
오늘 별이의 식단으로 닭고기 단호박양송이죽에 들어가는
단호박 큐브를 만들어보았다 :)
단호박은 부드럽게 해서 간식인 단호박퓌레로 먹여도 된다.
[이유식] 단호박 큐브 만드는법/단호박죽이유식
초록마을에서 밤호박 하나를 사 왔는데,
속에 있는 씨를 파내고 나면 양이 많지 않다.
그런데 마침 아는 동생이 별이 이유식을 만들어주라고
밤호박 한 박스를 보내주었다.
밤호박은 미니 단호박으로 일반 단호박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작게 개량된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단호박의 껍질에는 페놀산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껍질이 두껍고 질겨 쉽게 섭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미니 단호박은 속은 달콤한 호박 맛이 나고, 겉껍질 부분은 고소한 밤 맛이 나며,
단호박보다 껍질이 연해 손질 및 섭취가 용이하다.
단호박의 영양 및 효능
단호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은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기도나 콧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며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단호박의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기능을 하여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의 함량도 높아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단호박의 높은 수분함량과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비교적 낮은 열량에 비해 풍부한 영양가가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다.
단호박 고르는 법
단호박은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날 정도로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다.
또한 표면에 상처가 없어야 하며, 고르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른다.
반을 잘랐을 때 속이 진한 황색을 띠고 촉촉하며, 과육이 두꺼운 것이 좋다.
후숙을 거쳐 당도가 높아진 단호박은 꼭지가 잘 마른 것이 특징이다.
구입 시 단호박의 꼭지가 녹색 빛이 남아있고 신선하다면 후숙 기간을 거쳐야 당도가 높아진다.
단호박 손질법
단호박은 매우 단단해서 쉽게 껍질을 벗기거나 자르기가 어렵다.
이를 쉽게 손질하기 위해서는 살짝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5분 정도 돌려주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
반으로 자른 단호박은 과육이 손실되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주거나, 손으로 씨만 꺼내도록 한다.
단호박 보관방법
단호박을 실온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10℃~15℃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
약 1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 보관 시에는 씨와 속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거나 쪄서 냉동 보관하면 바로 요리에 이용 가능하여 편리하다.
큰 볼에 물을 채우고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를 풀고 단호박을 담가준다.
과일야채 세정제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주어도 된다.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밤호박은 껍질에서 밤 맛이 난다고 해서
엄마아빠가 먹어보기 위해서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이유식에 쓸 때는 껍질은 빼고 속살만 사용해 준다.
단호박은 아주 단단해서 그냥 자르기가 힘들다.
그럴 땐 전자레인지에 위아래로 2분 정도씩 돌려주면 된다.
단호박을 4등분 해주고 속에 있는 씨를 숟가락으로 빼내준다.
크기가 작아서 더 작게 자르지 않았다.
베이비무브 안에 물이 들어가서 말리는 충이라
찜기를 이용해서 쪄주었다ㅠㅠ
베이비무브 버튼이 잘 눌리지 않는다면
기계 안으로 물이 들어갔을 확률이 높은데 반나절에서
길게는 3일 정도 말려주어야 한다.
이틀을 꼬박 말리니 잘 되었다....
베이비무브를 사용할 때 물탱크 물이 넘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20분 정도 푹 쪄주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분에서 20분 정도면 잘 익는다.
단호박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젓가락으로 주간중간 찔러보면 되는데
부드럽게 쑥 ~ 들어가면 잘 익은 거다 :)
엄마아빠가 먹을 단호박 하나를 빼두고 나머지는 껍질을 제거해 주었다.
일반 단호박은 숟가락으로 파내면 잘 파지는데
밤호박은 칼로 껍질을 제거하는 게 훨씬 편하다.
껍질을 제거한 단호박은 포크나 매셔를 이용해서 잘 으깨준다.
너무 퍽퍽해서 물을 조금 넣고 으깨주었다.
이때 조금 덜어내서 물이나 분유를 넣어주면
단호박퓌레가 된다.
단호박퓌레는 초기이유식을 할 때부터 먹일 수 있는 아기간식이다.
30g씩 열개의 큐브와 20g 큐브 하나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은 조절가능하다 :)
별이는 베이스죽 70-80g
야채 30g씩 2~3개
고기(소고기 or닭고기) 30g
이렇게 200g 정도로 맞추고 먹이고 있다.
이유식을 남기는 거까지 생각해서 넉넉히 재료를 넣는 편이다.
이유식 양을 늘리려면 베이스죽을 좀 더 늘려도 된다.
큐브 뚜껑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큐브 1개의 용량을 적어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준다.
별이는 거의 30g으로 큐브를 만들고 먹이기 때문에 따로 적어두지는 않았다.
하루정도 얼려둔 재료는 큐브에서 빼낸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날짜와 이름을 적고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단호박과 궁합이 좋은 재료
오리고기, 치즈, 쌀, 강낭콩
단호박이 들어간 이유식 먹어보기
이유식을 먹이기 하루 전 이렇게 냉동된 재료들을 식판이나
이유식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해준 후
레인지나 찜기에 넣고 데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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