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이유식/유아식] 문어죽 만드는 방법 / 문어 이유식 / 문어유아식

아기가 커가면서 먹을 수 있는 식재료들이 많아지고 있다.

후기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고 있는 돌 전후의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문어죽을 만들어보았다.

---

[후기이유식/유아식] 문어죽 만드는 방법 / 문어 이유식 / 문어유아식

문어는 데친문어를 사용해도 되고 생물을 사서 손질 후 먹여도 되는데

장을 보면서 데친 문어를 소분해서 팔고 있어서 한팩 구매했다.

---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문어 그대로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이유식이나 유아식을 하는 아기들은

씹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질긴 문어를 삶아서 그대로 주는 것보다는

죽으로 만들어주거나 완자같이 반찬으로 만들어주는 게 좋다.

 

문어의 영양 및 효능

 

문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 협심증 등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 시켜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다.

또한 문어에는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주고 기억력을 향상해 주는 뇌 기능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E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주어

세포의 노화를 막아지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노화 예방에 효능이 있다.

문에의 타우린성분은 간건강과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문어 고르는 법

 

다리 흡반이 크고 뚜렷하며 적자색인 것이 좋으며

냄새가 나지 않고 눈은 까맣고 선명한 것이 좋다.

윤이 나고 살이 단단하며 빨판의 흡착력이 좋은 것을 고른다.

 

 

 

문어 손질법

문어의 빨판에는 불순물이 끼어 있어 굵은소금과 밀가루를 이용하여

문질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어준다.

 

 

 

문어 보관법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빼내어

머리, 다리를 분리해서 비닐팩에 넣고 냉동보관을 한다.

 

 

 

문어와 궁합이 좋은 재료

 

무 부추 마늘

(고사리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

아기 문어 야채죽 재료

 

불린 쌀 160g or 세끼분량의 밥

문어 100g

당근 30g

양파 30g

애호박 30g

부추 소량(생략가능)

참기름 (생략가능)

총 완성량 : 200ml씩 4일 치 

 

 

한번 데쳐서 포장된 문어지만 볼에 담고 흐르는 물에

서너 번 씻어주었다.

 

 

 

 

 

 

 

깨끗하게 씻은 문어를 반은 비닐팩에 넣어 냉동보관을 해주었다.

문어 100g 정도만 사용했다.

문어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준다.

 

 

 

 

 

 

 

머리 부분은 칼로 다지기가 쉽지만 다리 부분은 쉽지 않아서

베이비무브 믹서기로 1단계를 맞춘 후 갈아주었다.

입자가 어느 정도 있게 갈아준다.

아기가 잘 씹지 못하면 더 잘게 갈아주어도 된다.

 

 

 

 

 

 

 

 

냄비에 참기름 소량을 넣고 문어를 먼저 볶아준다.

아기 참기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생략해 주어도 되고

어른용 참기름을 사용해도 된다.

 

문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린 쌀을 넣고 볶아준다.

나는 밥을 넣을 거라 바로 야채큐브를 넣어주었다.

 

 

 

 

 

 

 

야채큐브를 넣고 집에 있는 육수(문어삶은 육수나 채수)를 넣어준다.

물을 넣어주어도 된다.

 

 

 

 

 

 

야채큐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밥을 넣어준다.

냉동된밥 하나랑 밥솥에 있는 밥을 넣어주었다.

된 동시 켜둔 밥이 잘 풀어지면 밥솥에 있는 밥을 넣어주면 된다.

밥의 양은 아기가 세끼정도 먹을 분량을 넣어주면 된다.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저어 주면 된다.

별이는 묽은 죽은 이유식 때부터 먹지 않아서 되직해지게

오래 끓여주었다.

간을 하는 아기라면 소금이나 아기 간장을 넣어주면 된다.

 

 

 

 

 

 

200g 정도씩 네 끼 분량이 나왔다.

세 개는 날짜와 이름을 써서 냉동시켜 두고

바로 먹일 문어죽은 따로 식혀두었다.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하는 별이를 위해 소화에 잘 되는 죽을 가끔 해주고 있다.

전복죽 야채죽 오트밀죽 등등

세네가지 죽을 해서 얼려두고 아침에 돌아가면서 먹이면

아침밥을 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