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닭고기 큐브 만들기/닭고기육수 큐브/냄비사용

오늘은 초기이유식부터 사용 가능한 닭고기큐브를 만들었다.

별이는 생후 150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했기 때문에 초기이유식 2단계에서

닭고기를 넣어 이유식을 만들어주었는데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는 아기들은 중기이유식부터 닭고기를 먹게 된다.

닭고기는 초기, 중기, 후기 이유식을 할 때 매일 한 끼에 들어간다.

입자만 달라지고 큐브 만드는 방법은 똑같다.

별이는 소고기는 잘 먹는데 닭고기 입자 적응이 잘 안 되고 있어서

작은 입자로 갈아서 먹이고 있다.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입자로 다져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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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의 영양 및 효능

 

닭고기에는 비타민 B6및 B12, 철, 아연, 콜린, 셀레늄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이런 영양소는 아기 성장발육과 세포발달등에 도움이 된다.

닭고기에 들어 있는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든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두뇌성장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닭고기 단백질은 몸을 유지하는 데 뼈대의 역할, 세포조직의 생성,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닭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이나 결체조직이 근육섬유 속에 많이 들어 있지 않아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이가 불편한 노인이나 어린이, 회복기 환자들에게 좋다.

 

 

 

 

 

 

 

 

 

 

 

 

닭고기 고르는 법

 

포장되어 있는 닭고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동 닭고기보다는 냉장 닭고기를 고르도록 한다.

냉동시킨 닭고기는 냉장 닭고기에 비해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유통 과정에서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거나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냉동저장 중에 비타민이 감소하고 해동시킬 때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의 아미노산도 함께 손실되어 영양가도 떨어진다.

 

 

 

 

 

 

 

 

 

 

 

 

 

닭고기 손질법

 

닭을 끓는 물에 씻으면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흐르는 찬물에 헹군다.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쉽게 상하기 때문에

포장 용기를 뜯으면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하도록 한다.

양이 많거나 조리하기까지 시간이 경과될 시에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닭고기 보관법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빨리 상하기 때문에 구입하면 바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닭고기를 냉동할 때는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잘 싸서 보관한다.

지방이나 힘줄은 깔끔하게 제거하고, 뼈까지 발라먹기 좋게 손질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해동은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하거나 밀봉한 채로 찬물에 담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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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가 먹는 닭고기는 제주도에서 토종닭 식당을 하시는 부모님께서

닭가슴살만 따로 분리해서 보내주신다 :)

살아있는 닭을 바로 잡아서 손질 후 하루 냉동시켜 보내주시는데

마트에서 구매하는 닭가슴살보다 신선하고 잡내도 안 나서 좋다.

하지만 마트에서 구매를 해야 하는 엄마들은 구매팁이 따로 있다.

동물복지 표기가 되어있고 무항생제 표기가 된 닭안심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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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에 붙어있는 기름기와 힘줄을 정리해 준다.

 

 

 

 

 

 

 

 

 

 

 

 

 

 

 

 

 

닭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우유에 재우면 되는데,

돌 전 이유식을 먹는 아기들은 우유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모유나 분유에 닭고기를 재우면 된다.

20-30분 정도 재워두면 되는데 요즘같이 날이 더운 날은

상온에 두는 것보다 랩이나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게 좋다.

 

 

 

 

 

 

 

 

 

 

 

 

 

 

 

모유나 분유가 없을 땐 양파, 무, 표고버섯등 채소를 함께 넣고 익혀도 잡내를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닭고기를 삶아낸 후 남은 육수는 큐브로 만들어 닭고기육수로 사용할 수 있다.

되직하게 된 베이스죽이나 닭고기가 퍽퍽할 때 물을 넣어주었는데,

물보다는 더 맛있는 닭고기 육수를 넣어줄 예정이다.

 

 

 

 

 

 

 

 

 

 

 

 

 

 

 

분유물에 재워둔 닭고기는 흐르는 물에 한번 더 헹궈준 후

닭고기가 잘 익을 수 있게 작게 잘라서 냄비에 넣는다.

 

닭고기 육수를 얼마나 냉동시킬지에 따라서 물 양은 조절해 준다.

 

 

 

 

 

 

 

 

 

 

 

 

 

 

 

 

센 불로 끓기 시작하면 하얀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닭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불순물과 거품은 계속 걷어준다.

 

 

 

 

 

 

 

 

 

 

 

 

 

 

 

 

불순물은 모두 걷어낼 수 없기 때문에 거품만 걷어내 주고

육수를 큐브에 넣을 땐 거름망에 걸러주며 담아준다.

 

 

 

 

 

 

 

 

 

 

 

 

 

 

 

 

 

거품을 다 걷어주고 닭고기가 익었는지 확인을 한다.

보통 10-15분 정도 익혀주면 되는데, 가위로 반을 잘라서 익었는지 확인해 주었다.

 

 

 

 

 

 

 

 

 

 

 

 

 

 

 

 

 

잘 익은 닭고기는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있는 믹서기에 담아주고

닭고기 끓인 육수를 조금 넣어준 후 2단계로 맞춰주었다.

초기이유식에서는 3단계로 맞춰서 곱게 갈아주었다면
중기이유식중엔 약간 입자감이 느껴지도록 갈아주면 된다.

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중기이유식을 할 때도

아기가 입자감 있는 이유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천천히 입자감을 올려줘도 상관없다 :)

 

 

 

 

 

 

 

 

 

 

 

 

 

 

3-5초 정도씩 끊어서 믹서기를 갈아주면 되는데,

이때 잘 갈리지 않으면 육수를 더 추가하면서 갈아주면 된다.

 

 

 

 

 

 

 

 

 

 

 

 

 

 

 

 

별이는 입자를 초기 때보다 크게 해 준 닭고기를 먹을 때 조금 힘들어하지만 

조금씩 먹이면서 적응을 하게 만들어주는 중이다.

구역질을 하거나 켁켁댄다면 초기 때처럼 잘게 다져주며 천천히

입자를 늘려가도 된다.

아기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엄마가 입자크기는 조절해 준다.

 

 

 

 

 

 

 

 

 

 

 

 

 

 

 

큐브에 30g씩 담아주었다. 육수를 조금씩 추가해서 섞은 후 담아주면

닭고기가 따로 놀지 않고 잘 담긴다.

죽 이유식과 토핑 이유식에 모두 쓸 예정인데 양을 따로 조절하진 않았다.

토핑이유식에서는 10-20g 정도로 주면 된다고 하는데

잘 먹는 아기는 더 먹여도 상관없기 때문에 30g씩 소분했다.

아기마다 먹는 양도 다르기 때문에 엄마가 조절하며 소분해 주면 된다.

 

 

 

 

 

 

 

 

 

 

 

 

 

 

 

큐브에 만든 날짜와 재료명을 써주고 하루정도 냉동을 시킨 후
지퍼팩이나 랩을 싸서 냉동보관을 하면 된다.
소화기가 약한 아기들은 오랫동안 냉동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기 때문에
날짜를 적어두고 최대한 빨리 재료를 소진하는 게 좋다.
2주 안에 소진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먹이는 게 좋으니 큐브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의 개수를 
생각하면서 만들면 된다.

 

 

 

 

 

 

 

 

 

 

 

 

 

 

 

 

닭고기를 삶은 육수는 따로 50g씩 큐브로 만들었다.

베이스죽큐브를 렌지에 돌릴때나 닭고기가 너무 퍽퍽하면 쓸 예정이다.

불순물이 들어가지않게 거름망으로 불순물을 걸러주며 큐브에 넣으면된다.

 

 

 

 

 

 

 

 

 

 

 

 

닭고기와 궁합이 좋은 재료

 

잎채소, 견과류, 아보카도, 땅콩버터, 고구마, 감자, 호박, 당근, 콜리플라워,

청경채, 케일, 시금치 등

사과, 배, 석류, 파인애플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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