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용품에서 젖병 소독기는 뺐었다.
조카가 사용하던 레이퀸 소독기를 물려받기로 해서
램프만 교체를 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3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했기 때문에 유축기랑 젖병 몇 개밖에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단유를 하고 분유수유를 하면서 젖병이 많아지고 아기 장난감 소독하는 일이 많아져서 항상 소독기는 꽉꽉 찼다ㅠㅠ
자리가 없어서 급한대로 당근에서 레이퀸 소독기 하나를 더 구입했다.
구형이지만 다른 소독기보다 레이퀸 소독기가 훨씬 넓어서 쓰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소독기 두 개로도 감당이 안되기 시작했다. 이유식 식기며 조리도구 등등 소독해야 할 물건은 많은데 젖병도 있어서 두 개 다 꽉 차고 자리가 부족하게 됐다.
그래서 대용량 소독기를 검색했다.
저 두 개를 합친 거보다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았는데 쿠첸 소독기가 눈에 들어왔다 :)
8~9인용 자외선 살균소독기로 가격은 27만 원 정도.
외관이 아주 깔끔하다.👍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이다:)
맨 왼쪽에 자동을 한번 누르면 50분 두 번 누르면 120분 세 번 누르면 180분으로 자동으로 살균 건조가 된다.
양에 따라서 설정이 가능하다!
건조와 살균버튼도 동일하다. 작동하기 아주 쉽게 되어있다.
이유식 식기를 다 넣지 않았다. 저 뒤쪽으로도 자리가 넉넉해서 젖병 열개와 이유식 식기를 넣어도 자리가 충분하다 :) 두 개 쓰던 소독기보다 가로 세로 높이가 더 크기 때문에 아주 많이 들어간다.
아기용품을 꽉 채우고 자동으로 120분 돌리면 충분하다.
내 돈으로 산 육아템 중에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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