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유식] 배추 토핑 이유식/중기 토핑이유식/배추큐브 만드는법
오늘부터 3일 동안 별이의 저녁 이유식은 소고기 배추 애호박 조합의 토핑이유식이다.
배추 토핑이 다 떨어져서 배추큐브부터 만들어보았다 :)
별이처럼 토핑으로 이유식을 줘도 되고, 토핑들을 다 넣고 죽으로 만들어줘도 된다.
[중기이유식] 배추 토핑 이유식/중기 토핑이유식/배추큐브 만드는법
처음 배추를 먹여볼 땐 반통짜리 배추를 사서 잎 부분만 사용했다.
이번에는 이유식 식단에 앞으로 배추가 들어가는 식단이 많아서
이번에는 한통을 구매했다.
아기의 이유식 식단을 보며 큐브가 몇 개 필요할지 보고
그것보다는 두세 개 정도 넉넉히 만들어놓는 편이다.
배추의 영양 및 효능
배추는 수분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아 원활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배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배추 고르는 법
배추는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고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배추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한다.
배추를 들어 양손으로 눌러봤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을 고른다.
잘려있는 배추를 고를 때는 자른 단면이 하얗고 심 부분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며 속이 꽉 찬 것을 고른다.
배추 손질법
배추의 밑동을 잘라낸 후 겉잎을 2~3장 정도 떼어낸 후 사용한다.
씻을 때는 배추를 2~4 등분해 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준다.
배추는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다.
겉의 푸른 잎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김치나 국에 사용하면 좋고,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면 장기간 보관하기도 좋다.
안의 심 부분은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으로 썰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
배추 보관방법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배추의 겉잎을 제거하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 준다.
이때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상할 수 있으므로 습기가 차면 신문지를 교체해 줘야 한다.
손질한 배추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칸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손질한 배추는 금세 무르거나 시들기 때문에
한 번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배추 밑동만 잘라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씩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추의 겉 잎을 떼고 속에 있는 배추만 사용했다.
볼에 물과 리노베라 칼슘 파우더를 풀고
5분 정도 담가두었다.
야채 세정재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도 된다.
가끔 배추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해충이나 곰팡이로 오해를 할 수 있다.
이 까만 점은 깨씨무늬증상이라고 한다.
해충이나 바이러스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농산물 자체에 생리적인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생리 장해라고 한다.
배추를 키우는 과정에서 질소가 너무 많이 공급되거나 부족할 때 생기는데
섭취하는 데 있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 배추 큐브를 만들 때는 두꺼운 흰 부분은 거의 잘라내고
잎 부분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흰 부분도 약간은 들어가게 해 주었다.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베이비무브 찜기에 올려준다.
이때 물통의 물은 360ml를 넣어주었다.
배추를 푹 익혀주기 위해서 20분 타이머를 맞추었다.
배추의 양에 따라서 타이머는 조절해 주면 된다.
배추가 잘 익었는지 확인을 한 후 베이비무브 오른쪽에 있는 믹서기로 옮겨준다.
튐 방지 커버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준다.
베이비 무브 믹서기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는 이유식초기 재료를 곱게 갈 때 사용하면 되고
2단계는 이유식중기 재료를 어느 정도 입자감 있게 갈아줄 때 사용한다.
1단계는 이유식후기 재료를 큰 입자로 갈아줄 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기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먹기 힘들어한다면
더 잘게 갈아주면서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는 연습을 하면 된다.
중기이유식중인 별이는 웬만한 재료는 2단계로 갈아주는데
잎채소나 수분이 많은 재료는 2단계로 갈아주어도 너무 곱게 갈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믹서기 단계를 1단계로 맞춰주었다.
5초씩 끊어가면서 입자의 크기를 확인해 준다.
1단계로 맞춰주니 확실히 입자가 크게 갈린다.
믹서기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갈로 적당한 크기로 다져주어도 된다.
배추큐브 30g씩 여섯 개가 나왔다.
보통은 죽 이유식을 할 때엔 30g씩 재료를 넣어주고,
토핑이유식을 할 때엔 10~20g 정도씩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먹는 아기들은 토핑양을 더 늘려도 된다.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엄마가 토핑의 양은 조절가능하다 :)
냉동실에 넣기 전 뚜껑에 날짜와 재료 이름을 쓰고
하루정도 얼려준다.
하루정도 얼린 큐브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 또는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된다.
보통의 큐브들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관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얼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큐브는 2주 안에 사용을 권장하는데
3~4주까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위장이 약한 아기들이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진해 주는 게 좋다.
배추와 궁합이 좋은 재료
무 - 간암 예방의 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배추가 들어간 토핑이유식 먹어보기